여야, 정기국회 시작과 동시에 파행…추경 처리 불투명
입력 2016.09.01 (17:02)
수정 2016.09.0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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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대 첫 정기국회가 시작과 동시에 파행됐습니다.
정세균 국회의장이 개회사를 통해 우병우 수석 거취 문제와 사드 배치 논란 등을 언급한데 대해 새누리당이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숙 기자, 추경안 처리도 불투명해졌군요?
<리포트>
네, 새누리당 의원들이 오늘 오후 2시에 열린 본회의에서 집단 퇴장하면서 20대 첫 정기국회가 파행됐습니다.
발단은 정세균 국회의장의 개회사였는데요.
정 의장은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사태와 관련해 참으로 부끄럽고 민망한 일이라면서 검찰에 영향력을 크게 행사하는 자리에서 검찰 수사를 받아야 하는 상황을 국민들이 어떻게 이해해야 하냐고 비판했습니다.
또, 사드 배치와 관련해서도 내부에서 소통이 전혀 없었다며 정부의 태도에 동의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새누리당 의원들은 중립적 위치에 있어야 할 의장이 야당을 대변했다며 강력 반발하면서 정 의장이 사과하지 않는 한, 향후 국회 의사일정을 전면 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의장 해임 촉구 결의안과 사퇴 결의안을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본회의에서 집단 퇴장한 직후 긴급 의총을 연데 이어 긴급 최고위와 의총을 잇따라 열어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에 더민주와 국민의당은 이해할 수 없는 행태라며 즉시 본회의장으로 돌아와 국회의원의 책무를 다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에따라 우여곡절 끝에 여야가 합의했던 추경안의 처리 여부도 사실상 불투명해졌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20대 첫 정기국회가 시작과 동시에 파행됐습니다.
정세균 국회의장이 개회사를 통해 우병우 수석 거취 문제와 사드 배치 논란 등을 언급한데 대해 새누리당이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숙 기자, 추경안 처리도 불투명해졌군요?
<리포트>
네, 새누리당 의원들이 오늘 오후 2시에 열린 본회의에서 집단 퇴장하면서 20대 첫 정기국회가 파행됐습니다.
발단은 정세균 국회의장의 개회사였는데요.
정 의장은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사태와 관련해 참으로 부끄럽고 민망한 일이라면서 검찰에 영향력을 크게 행사하는 자리에서 검찰 수사를 받아야 하는 상황을 국민들이 어떻게 이해해야 하냐고 비판했습니다.
또, 사드 배치와 관련해서도 내부에서 소통이 전혀 없었다며 정부의 태도에 동의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새누리당 의원들은 중립적 위치에 있어야 할 의장이 야당을 대변했다며 강력 반발하면서 정 의장이 사과하지 않는 한, 향후 국회 의사일정을 전면 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의장 해임 촉구 결의안과 사퇴 결의안을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본회의에서 집단 퇴장한 직후 긴급 의총을 연데 이어 긴급 최고위와 의총을 잇따라 열어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에 더민주와 국민의당은 이해할 수 없는 행태라며 즉시 본회의장으로 돌아와 국회의원의 책무를 다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에따라 우여곡절 끝에 여야가 합의했던 추경안의 처리 여부도 사실상 불투명해졌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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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정기국회 시작과 동시에 파행…추경 처리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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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09-01 17:41:15
<앵커 멘트>
20대 첫 정기국회가 시작과 동시에 파행됐습니다.
정세균 국회의장이 개회사를 통해 우병우 수석 거취 문제와 사드 배치 논란 등을 언급한데 대해 새누리당이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숙 기자, 추경안 처리도 불투명해졌군요?
<리포트>
네, 새누리당 의원들이 오늘 오후 2시에 열린 본회의에서 집단 퇴장하면서 20대 첫 정기국회가 파행됐습니다.
발단은 정세균 국회의장의 개회사였는데요.
정 의장은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사태와 관련해 참으로 부끄럽고 민망한 일이라면서 검찰에 영향력을 크게 행사하는 자리에서 검찰 수사를 받아야 하는 상황을 국민들이 어떻게 이해해야 하냐고 비판했습니다.
또, 사드 배치와 관련해서도 내부에서 소통이 전혀 없었다며 정부의 태도에 동의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새누리당 의원들은 중립적 위치에 있어야 할 의장이 야당을 대변했다며 강력 반발하면서 정 의장이 사과하지 않는 한, 향후 국회 의사일정을 전면 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의장 해임 촉구 결의안과 사퇴 결의안을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본회의에서 집단 퇴장한 직후 긴급 의총을 연데 이어 긴급 최고위와 의총을 잇따라 열어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에 더민주와 국민의당은 이해할 수 없는 행태라며 즉시 본회의장으로 돌아와 국회의원의 책무를 다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에따라 우여곡절 끝에 여야가 합의했던 추경안의 처리 여부도 사실상 불투명해졌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20대 첫 정기국회가 시작과 동시에 파행됐습니다.
정세균 국회의장이 개회사를 통해 우병우 수석 거취 문제와 사드 배치 논란 등을 언급한데 대해 새누리당이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숙 기자, 추경안 처리도 불투명해졌군요?
<리포트>
네, 새누리당 의원들이 오늘 오후 2시에 열린 본회의에서 집단 퇴장하면서 20대 첫 정기국회가 파행됐습니다.
발단은 정세균 국회의장의 개회사였는데요.
정 의장은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사태와 관련해 참으로 부끄럽고 민망한 일이라면서 검찰에 영향력을 크게 행사하는 자리에서 검찰 수사를 받아야 하는 상황을 국민들이 어떻게 이해해야 하냐고 비판했습니다.
또, 사드 배치와 관련해서도 내부에서 소통이 전혀 없었다며 정부의 태도에 동의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새누리당 의원들은 중립적 위치에 있어야 할 의장이 야당을 대변했다며 강력 반발하면서 정 의장이 사과하지 않는 한, 향후 국회 의사일정을 전면 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의장 해임 촉구 결의안과 사퇴 결의안을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본회의에서 집단 퇴장한 직후 긴급 의총을 연데 이어 긴급 최고위와 의총을 잇따라 열어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에 더민주와 국민의당은 이해할 수 없는 행태라며 즉시 본회의장으로 돌아와 국회의원의 책무를 다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에따라 우여곡절 끝에 여야가 합의했던 추경안의 처리 여부도 사실상 불투명해졌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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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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