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우병우 처가 땅 의혹’ 본격 수사 착수

입력 2016.09.01 (17:04) 수정 2016.09.0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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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처가의 화성 땅 관련 의혹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석수 감찰관의 감찰 내용 유출 의혹이 MBC에 보도된 경위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김명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 특별수사팀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처가의 화성 땅 농지법 위반과 차명보유 의혹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검찰은 경기도 화성시청으로부터 차명보유 의혹이 불거진 우 수석 처가 땅 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농지법 위반 의혹이 제기된 땅 관련 자료도 오늘 안으로 검찰에 제출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자료를 분석해 위법 사항이 있는지 확인한 뒤 차명 보유자로 지목된 이 모 씨도 조만간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우 수석 처가 가족회사인 '정강'이 4억 원대 미술품을 사들인 경위도 검찰의 조사 대상입니다.

검찰은 법인 명의로 미술품을 구매해 세금을 줄이거나 공직자 재산신고 대상에서 누락한 게 아닌지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29일 압수수색 당시에는 정강 사무실에선 이 미술품들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우 수석 아들의 의경 특혜복무 의혹과 관련해선 이상철 서울지방경찰청 차장의 휴대전화도 압수해 우 수석 측과 통화 기록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조선일보 기자에게 감찰 내용을 유출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MBC 취재진 통화 내역 분석을 통해 관련 내용이 보도된 경위로도 수사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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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우병우 처가 땅 의혹’ 본격 수사 착수
    • 입력 2016-09-01 17:07:06
    • 수정2016-09-01 17:4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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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처가의 화성 땅 관련 의혹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석수 감찰관의 감찰 내용 유출 의혹이 MBC에 보도된 경위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김명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 특별수사팀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처가의 화성 땅 농지법 위반과 차명보유 의혹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검찰은 경기도 화성시청으로부터 차명보유 의혹이 불거진 우 수석 처가 땅 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농지법 위반 의혹이 제기된 땅 관련 자료도 오늘 안으로 검찰에 제출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자료를 분석해 위법 사항이 있는지 확인한 뒤 차명 보유자로 지목된 이 모 씨도 조만간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우 수석 처가 가족회사인 '정강'이 4억 원대 미술품을 사들인 경위도 검찰의 조사 대상입니다.

검찰은 법인 명의로 미술품을 구매해 세금을 줄이거나 공직자 재산신고 대상에서 누락한 게 아닌지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29일 압수수색 당시에는 정강 사무실에선 이 미술품들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우 수석 아들의 의경 특혜복무 의혹과 관련해선 이상철 서울지방경찰청 차장의 휴대전화도 압수해 우 수석 측과 통화 기록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조선일보 기자에게 감찰 내용을 유출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MBC 취재진 통화 내역 분석을 통해 관련 내용이 보도된 경위로도 수사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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