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 두렵지 않아요!…말만 하면 통역 ‘척척’

입력 2016.09.01 (19:19) 수정 2016.09.01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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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에는 문서 번역뿐만 아니라, 외국어를 실시간으로 통역까지 해주는 IT 제품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요.

음성 인식률과 통역 정확도까지 높아지면서 글로벌 시대, 언어 장벽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건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갑자기 외국인이 말을 걸거나,

<녹취> "Hi~"

해외 여행 도중 말이 안 통해 답답한 경우도 있습니다.

<녹취> "Hello~"

이럴 때, 외국어가 통역돼 들리면 어떨까?

일본의 창업 기업이 만든 휴대용 통역기입니다.

인터넷에 연결하지 않아도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가 실시간으로 통역됩니다.

<녹취> "나는 일본어를 할 수 있어요."

이어폰을 나눠서 착용하면 대화 상대방의 언어가 통역돼 들리는 첨단 제품도 개발됐습니다.

<녹취> "내 말이 프랑스어로 들려요?"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우리말 통역 앱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녹취> "(한국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나는 한국이 정말 좋아요. "

현재 5개 언어까지 통역되는데 영어, 일어, 중국어의 경우, 구글 번역보다 성능이 우수합니다.

<인터뷰> 리징(중국 관광객) : "음성인식도 잘되고... 문법은 100% 완벽한 것은 아니지만,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통역이 되네요."

이 통역 앱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자동 통역 서비스로 선정됐습니다.

<인터뷰> 신소우(한컴인터프리 대표이사) : "문법 기반의 통역기술과 통계 기반 통역기술의 장점을 활용해 개발됐기 때문에 굉장히 높은 통역 성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IT 기술의 발달로, 2030년 정도면 세계 주요 언어 대해 자연스러운 통역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건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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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어 두렵지 않아요!…말만 하면 통역 ‘척척’
    • 입력 2016-09-01 19:28:14
    • 수정2016-09-01 19:4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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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에는 문서 번역뿐만 아니라, 외국어를 실시간으로 통역까지 해주는 IT 제품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요.

음성 인식률과 통역 정확도까지 높아지면서 글로벌 시대, 언어 장벽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건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갑자기 외국인이 말을 걸거나,

<녹취> "Hi~"

해외 여행 도중 말이 안 통해 답답한 경우도 있습니다.

<녹취> "Hello~"

이럴 때, 외국어가 통역돼 들리면 어떨까?

일본의 창업 기업이 만든 휴대용 통역기입니다.

인터넷에 연결하지 않아도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가 실시간으로 통역됩니다.

<녹취> "나는 일본어를 할 수 있어요."

이어폰을 나눠서 착용하면 대화 상대방의 언어가 통역돼 들리는 첨단 제품도 개발됐습니다.

<녹취> "내 말이 프랑스어로 들려요?"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우리말 통역 앱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녹취> "(한국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나는 한국이 정말 좋아요. "

현재 5개 언어까지 통역되는데 영어, 일어, 중국어의 경우, 구글 번역보다 성능이 우수합니다.

<인터뷰> 리징(중국 관광객) : "음성인식도 잘되고... 문법은 100% 완벽한 것은 아니지만,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통역이 되네요."

이 통역 앱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자동 통역 서비스로 선정됐습니다.

<인터뷰> 신소우(한컴인터프리 대표이사) : "문법 기반의 통역기술과 통계 기반 통역기술의 장점을 활용해 개발됐기 때문에 굉장히 높은 통역 성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IT 기술의 발달로, 2030년 정도면 세계 주요 언어 대해 자연스러운 통역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건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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