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항 거부·선박 억류…국내외 무역 혼란
입력 2016.09.01 (21:08)
수정 2016.09.01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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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진해운의 법정관리는 국제무역 흐름에 일파만파의 파장을 낳는 이른바 <나비효과>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당장, 전세계에서 해운 물동량이 가장 많은 미주노선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최대 물류항인 로스앤젤레스 롱비치항, 한진해운의 몬테비데오 호가 항구에 들어가지를 못하고 제자리에서 빙빙 돌고 있습니다.
선박이 압류될까 봐 항구에 배를 대지 못하는 겁니다.
<녹취> 신동수(한진해운 롱비치지점 지점장) : "선박이 억류된 경우에 실제로 화주들의 화물을 인도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화주들로부터 문의와 항의 절차(전화)가 빗발친 하루였습니다."
한진해운 소속 다른 배 2척의 상황도 마찬가지.
롱비치 터미널 운영업체는 홈페이지에 한진해운의 수입 컨테이너 취급을 중단하며 더 이상 수출 컨테이너 접수도 하지 않겠다고 공지했습니다.
현지 수출입업체들은 다른 해운사를 찾느라 비상입니다.
미국의 월스트리트 저널은 운임이 터무니없이 오를 것이며 모든 것이 엉망이라는 현지업체들의 반응을 전했습니다.
독일과 호주, 일본 등 세계 주요 항구에서 터미널 사용료 문제로 한진해운 배가 항구에 억류되는 경우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녹취> 서욱태(무역협회 상하이지부장) : "미지급된 터미널 사용료를 이제 앞으로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배를 억류하는 겁니다. (중국 쪽에만) 어제(31일)까지 10여 척 정도 됐는데 지금 점점 늘어나고 있고..."
한진해운이 세계 해상 물동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6% 정도지만 그 파장은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한진해운의 법정관리는 국제무역 흐름에 일파만파의 파장을 낳는 이른바 <나비효과>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당장, 전세계에서 해운 물동량이 가장 많은 미주노선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최대 물류항인 로스앤젤레스 롱비치항, 한진해운의 몬테비데오 호가 항구에 들어가지를 못하고 제자리에서 빙빙 돌고 있습니다.
선박이 압류될까 봐 항구에 배를 대지 못하는 겁니다.
<녹취> 신동수(한진해운 롱비치지점 지점장) : "선박이 억류된 경우에 실제로 화주들의 화물을 인도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화주들로부터 문의와 항의 절차(전화)가 빗발친 하루였습니다."
한진해운 소속 다른 배 2척의 상황도 마찬가지.
롱비치 터미널 운영업체는 홈페이지에 한진해운의 수입 컨테이너 취급을 중단하며 더 이상 수출 컨테이너 접수도 하지 않겠다고 공지했습니다.
현지 수출입업체들은 다른 해운사를 찾느라 비상입니다.
미국의 월스트리트 저널은 운임이 터무니없이 오를 것이며 모든 것이 엉망이라는 현지업체들의 반응을 전했습니다.
독일과 호주, 일본 등 세계 주요 항구에서 터미널 사용료 문제로 한진해운 배가 항구에 억류되는 경우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녹취> 서욱태(무역협회 상하이지부장) : "미지급된 터미널 사용료를 이제 앞으로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배를 억류하는 겁니다. (중국 쪽에만) 어제(31일)까지 10여 척 정도 됐는데 지금 점점 늘어나고 있고..."
한진해운이 세계 해상 물동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6% 정도지만 그 파장은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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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항 거부·선박 억류…국내외 무역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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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9-01 21:09:24
- 수정2016-09-01 22: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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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의 법정관리는 국제무역 흐름에 일파만파의 파장을 낳는 이른바 <나비효과>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당장, 전세계에서 해운 물동량이 가장 많은 미주노선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최대 물류항인 로스앤젤레스 롱비치항, 한진해운의 몬테비데오 호가 항구에 들어가지를 못하고 제자리에서 빙빙 돌고 있습니다.
선박이 압류될까 봐 항구에 배를 대지 못하는 겁니다.
<녹취> 신동수(한진해운 롱비치지점 지점장) : "선박이 억류된 경우에 실제로 화주들의 화물을 인도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화주들로부터 문의와 항의 절차(전화)가 빗발친 하루였습니다."
한진해운 소속 다른 배 2척의 상황도 마찬가지.
롱비치 터미널 운영업체는 홈페이지에 한진해운의 수입 컨테이너 취급을 중단하며 더 이상 수출 컨테이너 접수도 하지 않겠다고 공지했습니다.
현지 수출입업체들은 다른 해운사를 찾느라 비상입니다.
미국의 월스트리트 저널은 운임이 터무니없이 오를 것이며 모든 것이 엉망이라는 현지업체들의 반응을 전했습니다.
독일과 호주, 일본 등 세계 주요 항구에서 터미널 사용료 문제로 한진해운 배가 항구에 억류되는 경우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녹취> 서욱태(무역협회 상하이지부장) : "미지급된 터미널 사용료를 이제 앞으로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배를 억류하는 겁니다. (중국 쪽에만) 어제(31일)까지 10여 척 정도 됐는데 지금 점점 늘어나고 있고..."
한진해운이 세계 해상 물동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6% 정도지만 그 파장은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한진해운의 법정관리는 국제무역 흐름에 일파만파의 파장을 낳는 이른바 <나비효과>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당장, 전세계에서 해운 물동량이 가장 많은 미주노선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최대 물류항인 로스앤젤레스 롱비치항, 한진해운의 몬테비데오 호가 항구에 들어가지를 못하고 제자리에서 빙빙 돌고 있습니다.
선박이 압류될까 봐 항구에 배를 대지 못하는 겁니다.
<녹취> 신동수(한진해운 롱비치지점 지점장) : "선박이 억류된 경우에 실제로 화주들의 화물을 인도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화주들로부터 문의와 항의 절차(전화)가 빗발친 하루였습니다."
한진해운 소속 다른 배 2척의 상황도 마찬가지.
롱비치 터미널 운영업체는 홈페이지에 한진해운의 수입 컨테이너 취급을 중단하며 더 이상 수출 컨테이너 접수도 하지 않겠다고 공지했습니다.
현지 수출입업체들은 다른 해운사를 찾느라 비상입니다.
미국의 월스트리트 저널은 운임이 터무니없이 오를 것이며 모든 것이 엉망이라는 현지업체들의 반응을 전했습니다.
독일과 호주, 일본 등 세계 주요 항구에서 터미널 사용료 문제로 한진해운 배가 항구에 억류되는 경우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녹취> 서욱태(무역협회 상하이지부장) : "미지급된 터미널 사용료를 이제 앞으로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배를 억류하는 겁니다. (중국 쪽에만) 어제(31일)까지 10여 척 정도 됐는데 지금 점점 늘어나고 있고..."
한진해운이 세계 해상 물동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6% 정도지만 그 파장은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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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철 기자 ic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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