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유상철 월드스타로 떠올랐다

⊙앵커: 이렇게 월드스타로 떠오른 유상철 선수는 이른바 멀티플레이어로 홍명보 선수는 철벽수비수로 세계적 인정을 받았습니다.
계속해서 박종복 기자입니다.
⊙기자: 한일 월드컵에서 멀티플레이어의 전형을 보여줬던 유상철과 한국 수비의 중심이었던 홍명보.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한일 월드컵의 별로 떠오른 두 선수는 이번 대회 내내 눈부신 활약을 펼쳤습니다.
특히 유상철은 다른 나라에는 드문 이른바 멀티플레이어로 활약하며 세계 축구에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탈리아와의 16강전 등 고비 때마다 미드필더와 수비를 오가며 올라운드 플레이어가 무엇인지를 보여줬습니다.
FIFA는 어떤 위치에 있든 자기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한 점을 높이 사 유상철을 월드컵의 별로 선정했습니다.
⊙뱅글로스(피파 기술위원): 홍명보는 한국의 정신적 지주이고 유상철은 공격과 수비를 이끈 뛰어난 미드필더입니다.
⊙기자: 홍명보 역시 한국의 철벽수비를 지휘하며 아시아 최초의 4강 신화를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홍명보가 이끈 한국 수비는 6경기에서 3골만을 내주는 안정된 경기력으로 4강 진출의 원동력이 됐습니다.
홍명보와 유상철에 앞서 우리나라는 지난 86년 박창선이 올스타전에 출전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94년 이후 8강 진출 선수를 대상으로 월드컵 올스타를 따로 선정하면서 올스타를 배출하지 못했습니다.
일본 요코하마에서 KBS뉴스 박종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