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에 부는 한국 바람

입력 2002.06.2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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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드컵에서 한국 국민들이 터키를 응원해 주자 터키에서는 지금 보훈의 한류열풍이 불고 있다고 합니다.
이스탄불에서 김민철 기자가 보내온 소식입니다.
⊙기자: 월드컵 터키전이 열릴 때마다 열렬하게 터키의 승리를 응원한 한국인 서포터즈와 일반 팬들.
TV 중계를 통해 한국인들의 우정어린 모습을 지켜본 터키인들은 50년 전 한국전쟁을 위해 흘린 투르크 전사들의 피가 헛되지 않았다며 고마워하고 있습니다.
⊙사슈마스(터키시민): 한국이 터키와 중국전에서 우리를 응원해 줘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기자: 터키의 유력일간지 스타는 이번 월드컵에서 많은 한국인들이 터키팀을 응원해 준 데 감사하다는 특집기사를 실었습니다.
또 형제애를 보답하는 차원에서 한국 상품을 많이 구입하자고 보도했습니다.
사이버 공간에서도 두 나라의 우정이 뜨겁습니다.
터키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란 동호회가 만든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양국을 서로 격려하는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터키에 있는 한국기업들도 월드컵을 계기로 한층 높아지는 한국 인기를 실감하고 있습니다.
⊙정한신(LG전자 터키지사): 지속적으로 저희 한국산 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져 가지고 다른 경쟁사 제품들 대비해서 더욱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상태입니다.
⊙기자: 내일 있을 한국 대 터키전은 두 나라 50년 우정의 대결이자 이곳 터키에 부는 이른바 한류열풍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스탄불에서 KBS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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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터키에 부는 한국 바람
    • 입력 2002-06-2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월드컵에서 한국 국민들이 터키를 응원해 주자 터키에서는 지금 보훈의 한류열풍이 불고 있다고 합니다. 이스탄불에서 김민철 기자가 보내온 소식입니다. ⊙기자: 월드컵 터키전이 열릴 때마다 열렬하게 터키의 승리를 응원한 한국인 서포터즈와 일반 팬들. TV 중계를 통해 한국인들의 우정어린 모습을 지켜본 터키인들은 50년 전 한국전쟁을 위해 흘린 투르크 전사들의 피가 헛되지 않았다며 고마워하고 있습니다. ⊙사슈마스(터키시민): 한국이 터키와 중국전에서 우리를 응원해 줘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기자: 터키의 유력일간지 스타는 이번 월드컵에서 많은 한국인들이 터키팀을 응원해 준 데 감사하다는 특집기사를 실었습니다. 또 형제애를 보답하는 차원에서 한국 상품을 많이 구입하자고 보도했습니다. 사이버 공간에서도 두 나라의 우정이 뜨겁습니다. 터키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란 동호회가 만든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양국을 서로 격려하는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터키에 있는 한국기업들도 월드컵을 계기로 한층 높아지는 한국 인기를 실감하고 있습니다. ⊙정한신(LG전자 터키지사): 지속적으로 저희 한국산 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져 가지고 다른 경쟁사 제품들 대비해서 더욱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상태입니다. ⊙기자: 내일 있을 한국 대 터키전은 두 나라 50년 우정의 대결이자 이곳 터키에 부는 이른바 한류열풍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스탄불에서 KBS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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