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초강경 반이민 공약…지지층 굳히기
입력 2016.09.02 (12:25)
수정 2016.09.0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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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트럼프가 적대시해왔던 멕시코를 전격 방문한 직후에 초강경 반 이민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기존의 백인 지지층을 더 다지겠다는 전략으로 보이는데요, 히스패닉의 표심은 더 멀어지고 있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멕시코를 전격 방문해 두 나라가 서로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던 트럼프, 귀국 직후 한층 더 강경해진 반 이민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트럼프는 취임 첫 날 불법 이민자를 쫓아내는 일부터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트럼프 : "불법 이민자 추방 태스크 포스를 만들어 범죄를 저지른 불법 이민자들을 신속히 쫓아내겠습니다."
비자를 내주는 기준을 대폭 강화하고 이민 심사에서 사상 검증을 하겠다는 공약도 내놨습니다.
트럼프는 또 멕시코와의 국경에 첨단 기술을 적용한 거대 장벽을 쌓고 그 비용을 멕시코가 내도록 하겠다고 거듭 다짐했습니다.
국민들의 비난을 무릅쓰고 트럼프와 만났던 멕시코 대통령은 발끈했습니다.
장벽 설치비용을 멕시코가 낼 순 없다는 점을 트럼프에게 분명히 밝혔다는 겁니다.
미국 인구의 17.4%, 백인 다음으로 많은 히스패닉 유권자들의 표심은 트럼프에게서 더 멀어지고 있습니다.
<녹취> 알폰소 아길라(히스패닉 보수단체 회장) : "트럼프에 대한 지지를 처로히합니다. 저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같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초강경 이민 공약으로 백인 위주의 지지층 결집을 노리고 있지만, 부동층을 흡수하기는 더 어려워졌다는 게 미국 언론들의 평가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트럼프가 적대시해왔던 멕시코를 전격 방문한 직후에 초강경 반 이민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기존의 백인 지지층을 더 다지겠다는 전략으로 보이는데요, 히스패닉의 표심은 더 멀어지고 있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멕시코를 전격 방문해 두 나라가 서로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던 트럼프, 귀국 직후 한층 더 강경해진 반 이민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트럼프는 취임 첫 날 불법 이민자를 쫓아내는 일부터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트럼프 : "불법 이민자 추방 태스크 포스를 만들어 범죄를 저지른 불법 이민자들을 신속히 쫓아내겠습니다."
비자를 내주는 기준을 대폭 강화하고 이민 심사에서 사상 검증을 하겠다는 공약도 내놨습니다.
트럼프는 또 멕시코와의 국경에 첨단 기술을 적용한 거대 장벽을 쌓고 그 비용을 멕시코가 내도록 하겠다고 거듭 다짐했습니다.
국민들의 비난을 무릅쓰고 트럼프와 만났던 멕시코 대통령은 발끈했습니다.
장벽 설치비용을 멕시코가 낼 순 없다는 점을 트럼프에게 분명히 밝혔다는 겁니다.
미국 인구의 17.4%, 백인 다음으로 많은 히스패닉 유권자들의 표심은 트럼프에게서 더 멀어지고 있습니다.
<녹취> 알폰소 아길라(히스패닉 보수단체 회장) : "트럼프에 대한 지지를 처로히합니다. 저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같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초강경 이민 공약으로 백인 위주의 지지층 결집을 노리고 있지만, 부동층을 흡수하기는 더 어려워졌다는 게 미국 언론들의 평가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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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초강경 반이민 공약…지지층 굳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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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9-02 12:35:57
- 수정2016-09-02 13: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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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적대시해왔던 멕시코를 전격 방문한 직후에 초강경 반 이민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기존의 백인 지지층을 더 다지겠다는 전략으로 보이는데요, 히스패닉의 표심은 더 멀어지고 있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멕시코를 전격 방문해 두 나라가 서로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던 트럼프, 귀국 직후 한층 더 강경해진 반 이민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트럼프는 취임 첫 날 불법 이민자를 쫓아내는 일부터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트럼프 : "불법 이민자 추방 태스크 포스를 만들어 범죄를 저지른 불법 이민자들을 신속히 쫓아내겠습니다."
비자를 내주는 기준을 대폭 강화하고 이민 심사에서 사상 검증을 하겠다는 공약도 내놨습니다.
트럼프는 또 멕시코와의 국경에 첨단 기술을 적용한 거대 장벽을 쌓고 그 비용을 멕시코가 내도록 하겠다고 거듭 다짐했습니다.
국민들의 비난을 무릅쓰고 트럼프와 만났던 멕시코 대통령은 발끈했습니다.
장벽 설치비용을 멕시코가 낼 순 없다는 점을 트럼프에게 분명히 밝혔다는 겁니다.
미국 인구의 17.4%, 백인 다음으로 많은 히스패닉 유권자들의 표심은 트럼프에게서 더 멀어지고 있습니다.
<녹취> 알폰소 아길라(히스패닉 보수단체 회장) : "트럼프에 대한 지지를 처로히합니다. 저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같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초강경 이민 공약으로 백인 위주의 지지층 결집을 노리고 있지만, 부동층을 흡수하기는 더 어려워졌다는 게 미국 언론들의 평가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트럼프가 적대시해왔던 멕시코를 전격 방문한 직후에 초강경 반 이민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기존의 백인 지지층을 더 다지겠다는 전략으로 보이는데요, 히스패닉의 표심은 더 멀어지고 있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멕시코를 전격 방문해 두 나라가 서로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던 트럼프, 귀국 직후 한층 더 강경해진 반 이민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트럼프는 취임 첫 날 불법 이민자를 쫓아내는 일부터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트럼프 : "불법 이민자 추방 태스크 포스를 만들어 범죄를 저지른 불법 이민자들을 신속히 쫓아내겠습니다."
비자를 내주는 기준을 대폭 강화하고 이민 심사에서 사상 검증을 하겠다는 공약도 내놨습니다.
트럼프는 또 멕시코와의 국경에 첨단 기술을 적용한 거대 장벽을 쌓고 그 비용을 멕시코가 내도록 하겠다고 거듭 다짐했습니다.
국민들의 비난을 무릅쓰고 트럼프와 만났던 멕시코 대통령은 발끈했습니다.
장벽 설치비용을 멕시코가 낼 순 없다는 점을 트럼프에게 분명히 밝혔다는 겁니다.
미국 인구의 17.4%, 백인 다음으로 많은 히스패닉 유권자들의 표심은 트럼프에게서 더 멀어지고 있습니다.
<녹취> 알폰소 아길라(히스패닉 보수단체 회장) : "트럼프에 대한 지지를 처로히합니다. 저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같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초강경 이민 공약으로 백인 위주의 지지층 결집을 노리고 있지만, 부동층을 흡수하기는 더 어려워졌다는 게 미국 언론들의 평가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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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한 기자 han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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