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배터리 결함…리콜”

입력 2016.09.02 (19:04) 수정 2016.09.02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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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전자가 화재 논란을 불러일으킨 갤럭시 노트 7을 신제품으로 교환해주기로 결정했습니다.

삼성전자가 대규모 스마트폰 리콜을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 7을 리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 7이 충전 중에 불이 붙는다는 주장이 제기돼 자체 조사한 결과, 일부 배터리에서 결함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갤럭시 노트 7 배터리 문제가 접수된 건 지금까지 35건으로, 100만 대 중 24대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배터리 결함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전 세계 시장에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고동진(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 "구입 시기와 상관없이 갤럭시노트7 신제품으로 교환해 드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삼성전자가 대규모 스마트폰 리콜을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리콜을 위한 자재 수급과 제품 준비에는 약 2주 정도 걸릴 것으로 삼성전자 측은 예상했습니다.

교환 가능 시기는 각 국가에서 사용되는 특정 부품의 수급 상황을 고려해 최대한 이른 시기에 고객들에게 공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전 세계 10여개국에서 정식 출시된 갤럭시노트7은 2주 만에 약 100만대가 판매되며 큰 인기를 끌었고, 공급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난달 24일, 갤럭시노트7이 충전 중 폭발했다는 소비자 제보가 나오면서 제품 결함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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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배터리 결함…리콜”
    • 입력 2016-09-02 19:06:25
    • 수정2016-09-02 19: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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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전자가 화재 논란을 불러일으킨 갤럭시 노트 7을 신제품으로 교환해주기로 결정했습니다.

삼성전자가 대규모 스마트폰 리콜을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 7을 리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 7이 충전 중에 불이 붙는다는 주장이 제기돼 자체 조사한 결과, 일부 배터리에서 결함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갤럭시 노트 7 배터리 문제가 접수된 건 지금까지 35건으로, 100만 대 중 24대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배터리 결함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전 세계 시장에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고동진(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 "구입 시기와 상관없이 갤럭시노트7 신제품으로 교환해 드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삼성전자가 대규모 스마트폰 리콜을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리콜을 위한 자재 수급과 제품 준비에는 약 2주 정도 걸릴 것으로 삼성전자 측은 예상했습니다.

교환 가능 시기는 각 국가에서 사용되는 특정 부품의 수급 상황을 고려해 최대한 이른 시기에 고객들에게 공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전 세계 10여개국에서 정식 출시된 갤럭시노트7은 2주 만에 약 100만대가 판매되며 큰 인기를 끌었고, 공급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난달 24일, 갤럭시노트7이 충전 중 폭발했다는 소비자 제보가 나오면서 제품 결함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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