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발 물류 대란…범정부 TF 구성

입력 2016.09.04 (21:04) 수정 2016.09.05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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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진해운 발 물류대란의 파장이 겉잡을 수 없이 커지자 정부가 부랴부랴 대응체제를 모든 관련 부처가 참여하는, 범 정부적인 기구로 격상시켰습니다.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휴일 이른 아침 범부처 긴급 대책회의가 열렸습니다.

주무부처인 해양수산부를 중심으로 기획재정부.외교부. 금융위원회등 9개부처가 참여했습니다.

정부는 해수부 아래 뒀던 비상대응반을 범정부 합동대책태스크포스로 격상해 총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김영석(해수부 장관) : "현시점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는 이미 선적되어 운반 중에 있는 수출화물이 최종 목적지에 안전하게 도착·하역되도록 하는 것임"

외교 역량도 총동원하기로 했습니다.

수출 화물이 도착하는 항만별로 대응팀을 꾸려, 하역을 거부할 경우 상대 정부와 즉시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또 현대상선등 기존 국적 선사들의 선박들이 거쳐 가는 항구 수를 최대한 늘려 물류 차질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김영석 장관은 긴급대책 회의 뒤 어제(3일) 하역작업이 정상화 된 부산항을 방문해 물류상황을 현장 점검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사태가 물류대란으로 이어져 수출입 등 실물경제에 파급이 미치지 않도록 가능한 정책수단을 모두 동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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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진해운 발 물류 대란…범정부 TF 구성
    • 입력 2016-09-04 21:06:04
    • 수정2016-09-05 07: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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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진해운 발 물류대란의 파장이 겉잡을 수 없이 커지자 정부가 부랴부랴 대응체제를 모든 관련 부처가 참여하는, 범 정부적인 기구로 격상시켰습니다.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휴일 이른 아침 범부처 긴급 대책회의가 열렸습니다. 주무부처인 해양수산부를 중심으로 기획재정부.외교부. 금융위원회등 9개부처가 참여했습니다. 정부는 해수부 아래 뒀던 비상대응반을 범정부 합동대책태스크포스로 격상해 총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김영석(해수부 장관) : "현시점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는 이미 선적되어 운반 중에 있는 수출화물이 최종 목적지에 안전하게 도착·하역되도록 하는 것임" 외교 역량도 총동원하기로 했습니다. 수출 화물이 도착하는 항만별로 대응팀을 꾸려, 하역을 거부할 경우 상대 정부와 즉시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또 현대상선등 기존 국적 선사들의 선박들이 거쳐 가는 항구 수를 최대한 늘려 물류 차질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김영석 장관은 긴급대책 회의 뒤 어제(3일) 하역작업이 정상화 된 부산항을 방문해 물류상황을 현장 점검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사태가 물류대란으로 이어져 수출입 등 실물경제에 파급이 미치지 않도록 가능한 정책수단을 모두 동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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