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정상회담…“북핵·미사일, 한중 발전에 도전 요인”

입력 2016.09.05 (12:00) 수정 2016.09.05 (13:4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G20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 등이 한중 관계의 발전에도 도전 요인이 되고 있다며 중국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항저우에서 김병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한반도 사드 배치를 결정한 이후 양국 정상이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정상회담은 46분간 진행됐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지금 우리 모두가 직면한 다양한 안보 경제적 도전에 효율적으로 대응해 나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시각과 접근법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이 한반도와 이 지역의 평화를 심각하게 훼손하면서 한중관계 발전에도 도전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중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며 양국 관계를 탄탄하게 도약시키는 기회로 만들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국제정세가 심각하고 복잡한 상황이고 세계경제 회복세가 전체적으로 약해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의 불안정 요소가 증가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양국은 가까운 이웃으로 공동 이익을 갖고 있는 만큼 정치적인 협력에 기초해 어려움과 도전을 극복하면서 양국 관계가 안정되고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추진하자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서는 잠시 뒤 브리핑을 통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항저우에서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중 정상회담…“북핵·미사일, 한중 발전에 도전 요인”
    • 입력 2016-09-05 12:02:07
    • 수정2016-09-05 13:46:27
    뉴스 12
<앵커 멘트>

G20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 등이 한중 관계의 발전에도 도전 요인이 되고 있다며 중국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항저우에서 김병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한반도 사드 배치를 결정한 이후 양국 정상이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정상회담은 46분간 진행됐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지금 우리 모두가 직면한 다양한 안보 경제적 도전에 효율적으로 대응해 나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시각과 접근법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이 한반도와 이 지역의 평화를 심각하게 훼손하면서 한중관계 발전에도 도전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중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며 양국 관계를 탄탄하게 도약시키는 기회로 만들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국제정세가 심각하고 복잡한 상황이고 세계경제 회복세가 전체적으로 약해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의 불안정 요소가 증가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양국은 가까운 이웃으로 공동 이익을 갖고 있는 만큼 정치적인 협력에 기초해 어려움과 도전을 극복하면서 양국 관계가 안정되고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추진하자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서는 잠시 뒤 브리핑을 통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항저우에서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