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호 태풍 ‘남테운’ 일본 규슈 상륙

입력 2016.09.05 (12:30) 수정 2016.09.05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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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주 일본 동북지방 등이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데 이어, 이번에는 남부 규슈지방을 12호 태풍이 관통했습니다.

태풍이 많은 비를 뿌려 산사태 경계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도쿄 나신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2호 태풍 남테운은 오늘 새벽 1시쯤 일본 나가사키 현에 상륙해 규슈 북부를 관통했습니다.

그리고 해안을 따라 이동하면서 일부 지역에 시간당 50밀리의 많은 비를 뿌렸습니다.

태풍은 오전에 규슈 북부 해안에서 열대 저기압으로 약화됐습니다.

북부 규슈 주민 2만여 명에게 내려졌던 피난 준비 정보도 모두 해제됐습니다.

그러나, 따뜻하고 습한 공기의 영향으로 대기가 불안정해지고 비구름이 발달하면서 국지성 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남아 있습니다.

특히, 시코쿠 지방 등에는 낙뢰와 함께, 국지적으로 시간당 50밀리 이상의 폭우가 내릴 우려가 높습니다.

내일 아침까지 내릴 비의 양은 최대 150밀리로 예상됩니다.

또, 오늘 규슈 북부 해상에서 강한 바람과 함께 높은 파도가 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지금까지 내린 비 때문에 지반이 약해진 지역에서 산사태가 나거나, 하천 범람과 침수 등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일본에서는 지난달 17일 이후 동북부와 홋카이도 등에 4개의 태풍이 잇따라 상륙하면서 20여 명이 숨지는 등 큰 피해를 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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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호 태풍 ‘남테운’ 일본 규슈 상륙
    • 입력 2016-09-05 12:33:38
    • 수정2016-09-05 12:4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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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주 일본 동북지방 등이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데 이어, 이번에는 남부 규슈지방을 12호 태풍이 관통했습니다.

태풍이 많은 비를 뿌려 산사태 경계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도쿄 나신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2호 태풍 남테운은 오늘 새벽 1시쯤 일본 나가사키 현에 상륙해 규슈 북부를 관통했습니다.

그리고 해안을 따라 이동하면서 일부 지역에 시간당 50밀리의 많은 비를 뿌렸습니다.

태풍은 오전에 규슈 북부 해안에서 열대 저기압으로 약화됐습니다.

북부 규슈 주민 2만여 명에게 내려졌던 피난 준비 정보도 모두 해제됐습니다.

그러나, 따뜻하고 습한 공기의 영향으로 대기가 불안정해지고 비구름이 발달하면서 국지성 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남아 있습니다.

특히, 시코쿠 지방 등에는 낙뢰와 함께, 국지적으로 시간당 50밀리 이상의 폭우가 내릴 우려가 높습니다.

내일 아침까지 내릴 비의 양은 최대 150밀리로 예상됩니다.

또, 오늘 규슈 북부 해상에서 강한 바람과 함께 높은 파도가 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지금까지 내린 비 때문에 지반이 약해진 지역에서 산사태가 나거나, 하천 범람과 침수 등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일본에서는 지난달 17일 이후 동북부와 홋카이도 등에 4개의 태풍이 잇따라 상륙하면서 20여 명이 숨지는 등 큰 피해를 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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