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자의 성녀’ 테레사 수녀 가톨릭 성인 추대
입력 2016.09.05 (12:34)
수정 2016.09.0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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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빈자의 성녀' 테레사 수녀가 성인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바티칸에서 열린 성인 추대식에는 전세계 신도 등 10만 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보도에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프란치스코(교황) : "테레사 수녀가 성인의 반열에 올랐음을 선포합니다."
테레사 수녀가 성인으로 추대되는 순간,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 앞에 모인 신도 등 수십만 명이 기쁨의 탄성을 쏟아냅니다.
<녹취> 세파파노(수녀) : "테레사 수녀는 차별 없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특별한 사랑을 전했습니다."
지난 1997년 선종 이후 성인의 반열에 오르기까지 불과 19년 만입니다.
두 개 이상의 기적 증언을 인정받아야 하는 등 복잡한 절차를 고려하면 이례적입니다.
알바니아계 가정에서 태어난 테레사 수녀는 수녀의 길에 들어선 뒤 1950년 인도에 사랑의 선교회를 세워 빈민 구호 활동에 나섰습니다.
아프고, 굶주린 이들의 곁을 한결같이 지켰던 테레사 수녀는 '빈자의 성녀'로 불리며 1979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정작 자신의 마지막 길에 남긴 것은 수녀복 두벌 뿐이었습니다.
<녹취> 테레사(수녀/생전 녹취) : "인간의 따뜻한 손길과 사랑을 받지 못한 가난한 사람들이 바로 하느님의 자녀들입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빈자의 성녀' 테레사 수녀가 성인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바티칸에서 열린 성인 추대식에는 전세계 신도 등 10만 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보도에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프란치스코(교황) : "테레사 수녀가 성인의 반열에 올랐음을 선포합니다."
테레사 수녀가 성인으로 추대되는 순간,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 앞에 모인 신도 등 수십만 명이 기쁨의 탄성을 쏟아냅니다.
<녹취> 세파파노(수녀) : "테레사 수녀는 차별 없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특별한 사랑을 전했습니다."
지난 1997년 선종 이후 성인의 반열에 오르기까지 불과 19년 만입니다.
두 개 이상의 기적 증언을 인정받아야 하는 등 복잡한 절차를 고려하면 이례적입니다.
알바니아계 가정에서 태어난 테레사 수녀는 수녀의 길에 들어선 뒤 1950년 인도에 사랑의 선교회를 세워 빈민 구호 활동에 나섰습니다.
아프고, 굶주린 이들의 곁을 한결같이 지켰던 테레사 수녀는 '빈자의 성녀'로 불리며 1979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정작 자신의 마지막 길에 남긴 것은 수녀복 두벌 뿐이었습니다.
<녹취> 테레사(수녀/생전 녹취) : "인간의 따뜻한 손길과 사랑을 받지 못한 가난한 사람들이 바로 하느님의 자녀들입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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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자의 성녀’ 테레사 수녀 가톨릭 성인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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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9-05 12:35:26
- 수정2016-09-05 13:12:28
<앵커 멘트>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빈자의 성녀' 테레사 수녀가 성인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바티칸에서 열린 성인 추대식에는 전세계 신도 등 10만 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보도에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프란치스코(교황) : "테레사 수녀가 성인의 반열에 올랐음을 선포합니다."
테레사 수녀가 성인으로 추대되는 순간,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 앞에 모인 신도 등 수십만 명이 기쁨의 탄성을 쏟아냅니다.
<녹취> 세파파노(수녀) : "테레사 수녀는 차별 없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특별한 사랑을 전했습니다."
지난 1997년 선종 이후 성인의 반열에 오르기까지 불과 19년 만입니다.
두 개 이상의 기적 증언을 인정받아야 하는 등 복잡한 절차를 고려하면 이례적입니다.
알바니아계 가정에서 태어난 테레사 수녀는 수녀의 길에 들어선 뒤 1950년 인도에 사랑의 선교회를 세워 빈민 구호 활동에 나섰습니다.
아프고, 굶주린 이들의 곁을 한결같이 지켰던 테레사 수녀는 '빈자의 성녀'로 불리며 1979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정작 자신의 마지막 길에 남긴 것은 수녀복 두벌 뿐이었습니다.
<녹취> 테레사(수녀/생전 녹취) : "인간의 따뜻한 손길과 사랑을 받지 못한 가난한 사람들이 바로 하느님의 자녀들입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빈자의 성녀' 테레사 수녀가 성인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바티칸에서 열린 성인 추대식에는 전세계 신도 등 10만 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보도에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프란치스코(교황) : "테레사 수녀가 성인의 반열에 올랐음을 선포합니다."
테레사 수녀가 성인으로 추대되는 순간,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 앞에 모인 신도 등 수십만 명이 기쁨의 탄성을 쏟아냅니다.
<녹취> 세파파노(수녀) : "테레사 수녀는 차별 없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특별한 사랑을 전했습니다."
지난 1997년 선종 이후 성인의 반열에 오르기까지 불과 19년 만입니다.
두 개 이상의 기적 증언을 인정받아야 하는 등 복잡한 절차를 고려하면 이례적입니다.
알바니아계 가정에서 태어난 테레사 수녀는 수녀의 길에 들어선 뒤 1950년 인도에 사랑의 선교회를 세워 빈민 구호 활동에 나섰습니다.
아프고, 굶주린 이들의 곁을 한결같이 지켰던 테레사 수녀는 '빈자의 성녀'로 불리며 1979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정작 자신의 마지막 길에 남긴 것은 수녀복 두벌 뿐이었습니다.
<녹취> 테레사(수녀/생전 녹취) : "인간의 따뜻한 손길과 사랑을 받지 못한 가난한 사람들이 바로 하느님의 자녀들입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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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영 기자 s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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