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들이 만드는 라디오’ 고려FM 첫 전파
입력 2016.09.07 (12:29)
수정 2016.09.07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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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인과 외모가 똑같지만 말과 문화는 다른 동포들이 있습니다.
150년 전 한반도에서 러시아로 이주한 한인들의 후손, '고려인'인데요,
한국에 사는 고려인들이 국내 처음으로 라디오 방송국을 개국했습니다.
양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작은 스튜디오가 사람들로 꽉 찼습니다.
실제처럼 리허설도 해 보지만 몰려오는 긴장감은 어쩔 수 없습니다.
마지막까지 방송 장비를 확인하고, 드디어 역사적인 국내 첫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녹취> "안녕하세요. 오늘은 9월 6일 개국한 고려 FM입니다."
5개월 동안의 준비를 거쳐 개국한 고려인들의 라디오 방송 '고려 FM'입니다.
러시아어와 한국어를 오가느라 아직은 어색하고 서툴지만 자신감 있는 목소리만큼은 전문 방송인 못지 않습니다.
10대들이 만드는 프로그램을 비롯해 '고려인 뉴스', '엄마 수다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담았습니다.
<인터뷰> 김율리아('고려인 뉴스' 진행) : "한국어로 뉴스 준비해야 하니까 좀 힘들었어요. 그래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출력이 낮은 미니 FM 방송으로 반경 5km 안에만 송출되지만 102.1 ㎒, 정식주파수도 배정받았습니다.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이주민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라디오 방송국을 만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 안드레이('고려인 매거진' 진행) : "조그만한 라디오 스튜디오인데 스튜디오에 대한 많은 분들의 기대감이 크다 보니까 굉장히 설레는..."
고려 FM은 유튜브와 팟캐스트,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고려인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널리 알릴 계획입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한국인과 외모가 똑같지만 말과 문화는 다른 동포들이 있습니다.
150년 전 한반도에서 러시아로 이주한 한인들의 후손, '고려인'인데요,
한국에 사는 고려인들이 국내 처음으로 라디오 방송국을 개국했습니다.
양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작은 스튜디오가 사람들로 꽉 찼습니다.
실제처럼 리허설도 해 보지만 몰려오는 긴장감은 어쩔 수 없습니다.
마지막까지 방송 장비를 확인하고, 드디어 역사적인 국내 첫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녹취> "안녕하세요. 오늘은 9월 6일 개국한 고려 FM입니다."
5개월 동안의 준비를 거쳐 개국한 고려인들의 라디오 방송 '고려 FM'입니다.
러시아어와 한국어를 오가느라 아직은 어색하고 서툴지만 자신감 있는 목소리만큼은 전문 방송인 못지 않습니다.
10대들이 만드는 프로그램을 비롯해 '고려인 뉴스', '엄마 수다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담았습니다.
<인터뷰> 김율리아('고려인 뉴스' 진행) : "한국어로 뉴스 준비해야 하니까 좀 힘들었어요. 그래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출력이 낮은 미니 FM 방송으로 반경 5km 안에만 송출되지만 102.1 ㎒, 정식주파수도 배정받았습니다.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이주민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라디오 방송국을 만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 안드레이('고려인 매거진' 진행) : "조그만한 라디오 스튜디오인데 스튜디오에 대한 많은 분들의 기대감이 크다 보니까 굉장히 설레는..."
고려 FM은 유튜브와 팟캐스트,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고려인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널리 알릴 계획입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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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인들이 만드는 라디오’ 고려FM 첫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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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9-07 12:33:00
- 수정2016-09-07 13:29:47

<앵커 멘트>
한국인과 외모가 똑같지만 말과 문화는 다른 동포들이 있습니다.
150년 전 한반도에서 러시아로 이주한 한인들의 후손, '고려인'인데요,
한국에 사는 고려인들이 국내 처음으로 라디오 방송국을 개국했습니다.
양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작은 스튜디오가 사람들로 꽉 찼습니다.
실제처럼 리허설도 해 보지만 몰려오는 긴장감은 어쩔 수 없습니다.
마지막까지 방송 장비를 확인하고, 드디어 역사적인 국내 첫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녹취> "안녕하세요. 오늘은 9월 6일 개국한 고려 FM입니다."
5개월 동안의 준비를 거쳐 개국한 고려인들의 라디오 방송 '고려 FM'입니다.
러시아어와 한국어를 오가느라 아직은 어색하고 서툴지만 자신감 있는 목소리만큼은 전문 방송인 못지 않습니다.
10대들이 만드는 프로그램을 비롯해 '고려인 뉴스', '엄마 수다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담았습니다.
<인터뷰> 김율리아('고려인 뉴스' 진행) : "한국어로 뉴스 준비해야 하니까 좀 힘들었어요. 그래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출력이 낮은 미니 FM 방송으로 반경 5km 안에만 송출되지만 102.1 ㎒, 정식주파수도 배정받았습니다.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이주민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라디오 방송국을 만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 안드레이('고려인 매거진' 진행) : "조그만한 라디오 스튜디오인데 스튜디오에 대한 많은 분들의 기대감이 크다 보니까 굉장히 설레는..."
고려 FM은 유튜브와 팟캐스트,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고려인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널리 알릴 계획입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한국인과 외모가 똑같지만 말과 문화는 다른 동포들이 있습니다.
150년 전 한반도에서 러시아로 이주한 한인들의 후손, '고려인'인데요,
한국에 사는 고려인들이 국내 처음으로 라디오 방송국을 개국했습니다.
양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작은 스튜디오가 사람들로 꽉 찼습니다.
실제처럼 리허설도 해 보지만 몰려오는 긴장감은 어쩔 수 없습니다.
마지막까지 방송 장비를 확인하고, 드디어 역사적인 국내 첫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녹취> "안녕하세요. 오늘은 9월 6일 개국한 고려 FM입니다."
5개월 동안의 준비를 거쳐 개국한 고려인들의 라디오 방송 '고려 FM'입니다.
러시아어와 한국어를 오가느라 아직은 어색하고 서툴지만 자신감 있는 목소리만큼은 전문 방송인 못지 않습니다.
10대들이 만드는 프로그램을 비롯해 '고려인 뉴스', '엄마 수다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담았습니다.
<인터뷰> 김율리아('고려인 뉴스' 진행) : "한국어로 뉴스 준비해야 하니까 좀 힘들었어요. 그래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출력이 낮은 미니 FM 방송으로 반경 5km 안에만 송출되지만 102.1 ㎒, 정식주파수도 배정받았습니다.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이주민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라디오 방송국을 만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 안드레이('고려인 매거진' 진행) : "조그만한 라디오 스튜디오인데 스튜디오에 대한 많은 분들의 기대감이 크다 보니까 굉장히 설레는..."
고려 FM은 유튜브와 팟캐스트,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고려인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널리 알릴 계획입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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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창희 기자 shar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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