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서 검사’ 특별감찰팀 구성…수사 무마 정황 공개
입력 2016.09.08 (06:06)
수정 2016.09.08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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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른바 '스폰서 부장검사' 의혹을 파헤치기위해서 검찰이 특별감찰팀을 꾸리고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직무정지를 당한 김형준 부장검사가 고교 친구 사업가 사건의 수사를 무마하려고 시도한 정황도 공개됐습니다.
최준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스폰서 의혹에 휩싸인 김형준 부장검사의 비위 조사를 위해 검찰이 대규모 특별감찰팀이란 카드를 꺼냈습니다.
김 부장검사에 대해 두 달 간 직무집행을 정지시킨데 이은 전격적인 조치로 수사 수준의 고강도 감찰을 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김 부장검사가 고등학교 동창 사업가 김 모 씨 사건의 수사를 무마하려했다는 의혹을 뒷받침하는 녹취록도 공개됐습니다.
"검사 하나 밥먹이기 쉬운지 아냐" "어떻게든 끈을 만들어 검사와 밥을 먹으려고 한다"는 등 사건 해결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
그리고 스폰서 의혹을 공개하려는 움직임을 알게된 김형준 부장검사가 바보같은 짓을 하느냐고 하자 김씨는 나 죽고 너 죽고 똑같이 죽는 것이라며 김 부장검사를 협박하는 내용도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김 씨 측이 김 부장검사에게 건넨 돈이 7억원에 이른다는 주장까지 나오면서 검찰은 그제부터 연이틀, 김씨를 상대로 강도높은 조사를 벌였습니다.
검찰은 김 씨 사건의 수사를 맡은 서울서부지검 관계자 등을 상대로도 김 부장검사가 사건 무마 청탁을 했는 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김 부장 검사는 김 씨가 스폰서 의혹을 공개하려 하자 4천여 만원을 건네며 회유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김 부장검사와 김 씨의 대질조사도 실시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이른바 '스폰서 부장검사' 의혹을 파헤치기위해서 검찰이 특별감찰팀을 꾸리고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직무정지를 당한 김형준 부장검사가 고교 친구 사업가 사건의 수사를 무마하려고 시도한 정황도 공개됐습니다.
최준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스폰서 의혹에 휩싸인 김형준 부장검사의 비위 조사를 위해 검찰이 대규모 특별감찰팀이란 카드를 꺼냈습니다.
김 부장검사에 대해 두 달 간 직무집행을 정지시킨데 이은 전격적인 조치로 수사 수준의 고강도 감찰을 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김 부장검사가 고등학교 동창 사업가 김 모 씨 사건의 수사를 무마하려했다는 의혹을 뒷받침하는 녹취록도 공개됐습니다.
"검사 하나 밥먹이기 쉬운지 아냐" "어떻게든 끈을 만들어 검사와 밥을 먹으려고 한다"는 등 사건 해결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
그리고 스폰서 의혹을 공개하려는 움직임을 알게된 김형준 부장검사가 바보같은 짓을 하느냐고 하자 김씨는 나 죽고 너 죽고 똑같이 죽는 것이라며 김 부장검사를 협박하는 내용도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김 씨 측이 김 부장검사에게 건넨 돈이 7억원에 이른다는 주장까지 나오면서 검찰은 그제부터 연이틀, 김씨를 상대로 강도높은 조사를 벌였습니다.
검찰은 김 씨 사건의 수사를 맡은 서울서부지검 관계자 등을 상대로도 김 부장검사가 사건 무마 청탁을 했는 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김 부장 검사는 김 씨가 스폰서 의혹을 공개하려 하자 4천여 만원을 건네며 회유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김 부장검사와 김 씨의 대질조사도 실시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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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폰서 검사’ 특별감찰팀 구성…수사 무마 정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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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09-08 07: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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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스폰서 부장검사' 의혹을 파헤치기위해서 검찰이 특별감찰팀을 꾸리고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직무정지를 당한 김형준 부장검사가 고교 친구 사업가 사건의 수사를 무마하려고 시도한 정황도 공개됐습니다.
최준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스폰서 의혹에 휩싸인 김형준 부장검사의 비위 조사를 위해 검찰이 대규모 특별감찰팀이란 카드를 꺼냈습니다.
김 부장검사에 대해 두 달 간 직무집행을 정지시킨데 이은 전격적인 조치로 수사 수준의 고강도 감찰을 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김 부장검사가 고등학교 동창 사업가 김 모 씨 사건의 수사를 무마하려했다는 의혹을 뒷받침하는 녹취록도 공개됐습니다.
"검사 하나 밥먹이기 쉬운지 아냐" "어떻게든 끈을 만들어 검사와 밥을 먹으려고 한다"는 등 사건 해결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
그리고 스폰서 의혹을 공개하려는 움직임을 알게된 김형준 부장검사가 바보같은 짓을 하느냐고 하자 김씨는 나 죽고 너 죽고 똑같이 죽는 것이라며 김 부장검사를 협박하는 내용도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김 씨 측이 김 부장검사에게 건넨 돈이 7억원에 이른다는 주장까지 나오면서 검찰은 그제부터 연이틀, 김씨를 상대로 강도높은 조사를 벌였습니다.
검찰은 김 씨 사건의 수사를 맡은 서울서부지검 관계자 등을 상대로도 김 부장검사가 사건 무마 청탁을 했는 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김 부장 검사는 김 씨가 스폰서 의혹을 공개하려 하자 4천여 만원을 건네며 회유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김 부장검사와 김 씨의 대질조사도 실시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이른바 '스폰서 부장검사' 의혹을 파헤치기위해서 검찰이 특별감찰팀을 꾸리고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직무정지를 당한 김형준 부장검사가 고교 친구 사업가 사건의 수사를 무마하려고 시도한 정황도 공개됐습니다.
최준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스폰서 의혹에 휩싸인 김형준 부장검사의 비위 조사를 위해 검찰이 대규모 특별감찰팀이란 카드를 꺼냈습니다.
김 부장검사에 대해 두 달 간 직무집행을 정지시킨데 이은 전격적인 조치로 수사 수준의 고강도 감찰을 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김 부장검사가 고등학교 동창 사업가 김 모 씨 사건의 수사를 무마하려했다는 의혹을 뒷받침하는 녹취록도 공개됐습니다.
"검사 하나 밥먹이기 쉬운지 아냐" "어떻게든 끈을 만들어 검사와 밥을 먹으려고 한다"는 등 사건 해결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
그리고 스폰서 의혹을 공개하려는 움직임을 알게된 김형준 부장검사가 바보같은 짓을 하느냐고 하자 김씨는 나 죽고 너 죽고 똑같이 죽는 것이라며 김 부장검사를 협박하는 내용도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김 씨 측이 김 부장검사에게 건넨 돈이 7억원에 이른다는 주장까지 나오면서 검찰은 그제부터 연이틀, 김씨를 상대로 강도높은 조사를 벌였습니다.
검찰은 김 씨 사건의 수사를 맡은 서울서부지검 관계자 등을 상대로도 김 부장검사가 사건 무마 청탁을 했는 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김 부장 검사는 김 씨가 스폰서 의혹을 공개하려 하자 4천여 만원을 건네며 회유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김 부장검사와 김 씨의 대질조사도 실시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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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혁 기자 chun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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