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 비·대형 청정기…미세먼지, 기술로 잡는다!

입력 2016.09.08 (06:44) 수정 2016.09.08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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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같은 미세먼지는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죠.

전세계 적으로도 미세먼지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공 비에 무인기, 대형 공기청정기까지 갖가지 기술과 아이디어가 총동원되고 있습니다.

국내는 어떨까요?

범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7미터 높이의 이 탑은 공기 청정기 역할을 합니다.

전기장을 일으켜 36시간이면 축구장 70%면적의 미세먼지를 달라붙게 할 수 있습니다.

먼지 속 탄소성분은 보석으로 가공됩니다.

<인터뷰> 댄 루즈가르드(발명가) : "다이아몬드가 됩니다. 이 반지를 공유하고 타워가 세워진 도시에 깨끗한 공기 천세제곱미터를 기부하세요."

인공 비로 오염물질을 씻어내리는 시도와 무인기로 화학물질을 살포해 반경 5km 내의 미세먼지를 떨어뜨리는 실험도 진행중입니다.

우리나라는 아직 초보단계입니다.

미세먼지 예보는 이틀 후까지만 가능하고 고농도의 경우 예보 정확도는 60%대까지 떨어집니다.

그러나 3년후엔 미세먼지 관측 위성을 발사하고 해상과 상공까지 관측 범위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녹취> 송창근(국립환경과학원 과장) : "2020년까지 예보 정확도 75%, 2023년까지 7일 장기 예보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도로의 미세 먼지는 버스로 빨아들이고, 지하철에는 터널 안 초미세먼지 90%를 제거할 장치를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기술개발로 2023년까지 미세먼지를 절반으로 줄이겠다는게 정부 구상입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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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공 비·대형 청정기…미세먼지, 기술로 잡는다!
    • 입력 2016-09-08 06:44:32
    • 수정2016-09-08 07:20:2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이같은 미세먼지는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죠.

전세계 적으로도 미세먼지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공 비에 무인기, 대형 공기청정기까지 갖가지 기술과 아이디어가 총동원되고 있습니다.

국내는 어떨까요?

범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7미터 높이의 이 탑은 공기 청정기 역할을 합니다.

전기장을 일으켜 36시간이면 축구장 70%면적의 미세먼지를 달라붙게 할 수 있습니다.

먼지 속 탄소성분은 보석으로 가공됩니다.

<인터뷰> 댄 루즈가르드(발명가) : "다이아몬드가 됩니다. 이 반지를 공유하고 타워가 세워진 도시에 깨끗한 공기 천세제곱미터를 기부하세요."

인공 비로 오염물질을 씻어내리는 시도와 무인기로 화학물질을 살포해 반경 5km 내의 미세먼지를 떨어뜨리는 실험도 진행중입니다.

우리나라는 아직 초보단계입니다.

미세먼지 예보는 이틀 후까지만 가능하고 고농도의 경우 예보 정확도는 60%대까지 떨어집니다.

그러나 3년후엔 미세먼지 관측 위성을 발사하고 해상과 상공까지 관측 범위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녹취> 송창근(국립환경과학원 과장) : "2020년까지 예보 정확도 75%, 2023년까지 7일 장기 예보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도로의 미세 먼지는 버스로 빨아들이고, 지하철에는 터널 안 초미세먼지 90%를 제거할 장치를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기술개발로 2023년까지 미세먼지를 절반으로 줄이겠다는게 정부 구상입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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