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美 텍사스 고교서 총격…3명 사상 외

입력 2016.09.09 (10:51) 수정 2016.09.0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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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현지 시각 어제, 미국 텍사스 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 두 명이 다치고 1명이 숨졌습니다.

어제 오전 9시쯤 이 학교 밴드 연습장에서 다섯 발의 총성이 울린 뒤 총에 맞은 여학생이 건물 밖으로 뛰쳐나와 구조를 요청했으며, 총을 쏜 여학생은 화장실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출동한 경찰 한 명이 동료가 잘못 쏜 총에 맞아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브라질, 지카 감염 임신부 낙태 허용 논란

브라질에서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임신부들에게 낙태를 허용할 것인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브라질에서는 성폭행에 의한 원치 않는 임신이나 산모의 생명이 위험할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낙태를 허용하고 있는데요.

최근 검찰총장이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임신부들도 원한다면 낙태를 할 수 있게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한 겁니다.

종교계와 인권 관련 기관 등에서 반대를 하고 있는 가운데, 대법원 결정이 주목됩니다.

‘자라’ 오르테가, 빌 게이츠 제치고 세계 부자 1위

의류 브랜드 '자라'의 창업자인 스페인의 '아만시오 오르테가'가 빌 게이츠를 제치고 세계 부호 명단 1위에 올랐습니다.

현지 시각 어제, 포브스가 발표한 부호 명단에 따르면 오르테가가 우리 돈으로 순 자산 약 86조 7천억 원을 갖고 있어 새롭게 1위를 차지한 건데요.

약 85조 6천억 원의 자산으로 만년 1위였던 빌 게이츠는 2위로 밀려났습니다.

한편 우리 돈 16조 원의 자산을 가진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67위였고, 도널드 트럼프는 5조 원이 넘는 자산으로 390위에 올랐습니다.

핏물처럼 변한 러시아의 강…화학물질 누출 의혹

러시아 중북부의 한 하천이 마치 핏물 색깔처럼 온통 붉게 변해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지난 6월부터 SNS에 새빨갛게 변한 강물 사진이 올라오기 시작했는데요.

산업 폐기물로 물 색깔이 변했다는 주장도 있지만, 러시아 정부는 인근 니켈 공장의 파이프가 부서지면서 화학 물질이 누출돼, 강물이 오염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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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6-09-09 11: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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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현지 시각 어제, 미국 텍사스 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 두 명이 다치고 1명이 숨졌습니다.

어제 오전 9시쯤 이 학교 밴드 연습장에서 다섯 발의 총성이 울린 뒤 총에 맞은 여학생이 건물 밖으로 뛰쳐나와 구조를 요청했으며, 총을 쏜 여학생은 화장실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출동한 경찰 한 명이 동료가 잘못 쏜 총에 맞아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브라질, 지카 감염 임신부 낙태 허용 논란

브라질에서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임신부들에게 낙태를 허용할 것인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브라질에서는 성폭행에 의한 원치 않는 임신이나 산모의 생명이 위험할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낙태를 허용하고 있는데요.

최근 검찰총장이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임신부들도 원한다면 낙태를 할 수 있게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한 겁니다.

종교계와 인권 관련 기관 등에서 반대를 하고 있는 가운데, 대법원 결정이 주목됩니다.

‘자라’ 오르테가, 빌 게이츠 제치고 세계 부자 1위

의류 브랜드 '자라'의 창업자인 스페인의 '아만시오 오르테가'가 빌 게이츠를 제치고 세계 부호 명단 1위에 올랐습니다.

현지 시각 어제, 포브스가 발표한 부호 명단에 따르면 오르테가가 우리 돈으로 순 자산 약 86조 7천억 원을 갖고 있어 새롭게 1위를 차지한 건데요.

약 85조 6천억 원의 자산으로 만년 1위였던 빌 게이츠는 2위로 밀려났습니다.

한편 우리 돈 16조 원의 자산을 가진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67위였고, 도널드 트럼프는 5조 원이 넘는 자산으로 390위에 올랐습니다.

핏물처럼 변한 러시아의 강…화학물질 누출 의혹

러시아 중북부의 한 하천이 마치 핏물 색깔처럼 온통 붉게 변해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지난 6월부터 SNS에 새빨갛게 변한 강물 사진이 올라오기 시작했는데요.

산업 폐기물로 물 색깔이 변했다는 주장도 있지만, 러시아 정부는 인근 니켈 공장의 파이프가 부서지면서 화학 물질이 누출돼, 강물이 오염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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