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U 세계창] 2017 기네스북에 오른 진귀한 기록들

입력 2016.09.09 (10:54) 수정 2016.09.0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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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상은 넓고 별별 기록도 참 많은데요.

2017년 판 기네스북에는 어떤 진귀한 기록들이 실렸을까요?

세계 창에서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2017년 판 기네스북에는 4천여 개의 다채로운 기록들이 채워졌습니다.

'캐스파'라는 이름의 이 라마는 라마 중 최고의 장애물 높이뛰기 선수인데요.

무려 1.16m 허들을 뛰어넘습니다.

<인터뷰> 수 윌리엄스(라마 주인) : "사람들은 '캐스파'가 높이 뛰는 걸 보고 정말 놀라죠. 라마가 그 정도로 높이 뛸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지 못하니까요. 게다가 높이 뛰는 걸 좋아해서 모두를 웃게 하죠."

아찔한 기록의 소유자도 있습니다.

이 남성은 몸에 불을 붙인 채 차량에 의해 가장 멀리 끌려가기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물구나무서서 양발에 공을 끼고 50m를 26초 만에 달린 남성도 있는데요.

가장 크게 벌린 입 '8.7cm'….

가장 많이 올린 아이스크림 '121 스쿱'이라고 합니다.

넓은 골짜기 사이를 누런 황토물이 맹렬하게 파고듭니다.

대자연이 만든 특별한 장관을 구경하느라 사람들이 절벽 가장자리까지 몰려들었습니다.

중국에서 두 번째로 큰 폭포인 '후커우 폭포'이네요.

며칠간 내린 폭우로 황허 강이 불어나면서 평소에 100m 정도였던 폭포의 폭이 2배~3배 정도 넓어졌습니다.

<인터뷰> 하오빈(후커우 폭포 관광지 직원) : "후커우 폭포는 이맘때 가장 멋있는데요. 물이 초당 1,000~1,500톤 정도 쏟아집니다."

보통 9월에서 11월까지 강수량이 늘고 퇴적물 농도가 높아지면서 후커우 폭포만의 환상적인 경치가 연출되는데요.

환상적인 황색 폭포와 용처럼 출렁거리는 거친 물살, 그리고 황허 강의 양쪽 둑 너머로 큰 무지개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런던에 있는 큐왕립식물원에서는 철사로 만든 인공 벌집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인공 벌집 구조물 근처에 가기만 해도 벌들이 붕붕거리는 소리가 들리고, 벌들이 내는 진동음을 몸으로 느껴볼 수 있는 시설물도 있습니다.

<인터뷰> 호크 코흐(큐왕립식물원 연구원) : "벌집에서 나는 진동음을 와이파이를 연결해 들을 수 있도록 했어요."

벌의 생태를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시설물 덕분에 요즘 큐왕립식물원을 찾는 관람객이 더 늘고 있다고 합니다.

세계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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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BU 세계창] 2017 기네스북에 오른 진귀한 기록들
    • 입력 2016-09-09 10:55:04
    • 수정2016-09-09 11:14:45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세상은 넓고 별별 기록도 참 많은데요.

2017년 판 기네스북에는 어떤 진귀한 기록들이 실렸을까요?

세계 창에서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2017년 판 기네스북에는 4천여 개의 다채로운 기록들이 채워졌습니다.

'캐스파'라는 이름의 이 라마는 라마 중 최고의 장애물 높이뛰기 선수인데요.

무려 1.16m 허들을 뛰어넘습니다.

<인터뷰> 수 윌리엄스(라마 주인) : "사람들은 '캐스파'가 높이 뛰는 걸 보고 정말 놀라죠. 라마가 그 정도로 높이 뛸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지 못하니까요. 게다가 높이 뛰는 걸 좋아해서 모두를 웃게 하죠."

아찔한 기록의 소유자도 있습니다.

이 남성은 몸에 불을 붙인 채 차량에 의해 가장 멀리 끌려가기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물구나무서서 양발에 공을 끼고 50m를 26초 만에 달린 남성도 있는데요.

가장 크게 벌린 입 '8.7cm'….

가장 많이 올린 아이스크림 '121 스쿱'이라고 합니다.

넓은 골짜기 사이를 누런 황토물이 맹렬하게 파고듭니다.

대자연이 만든 특별한 장관을 구경하느라 사람들이 절벽 가장자리까지 몰려들었습니다.

중국에서 두 번째로 큰 폭포인 '후커우 폭포'이네요.

며칠간 내린 폭우로 황허 강이 불어나면서 평소에 100m 정도였던 폭포의 폭이 2배~3배 정도 넓어졌습니다.

<인터뷰> 하오빈(후커우 폭포 관광지 직원) : "후커우 폭포는 이맘때 가장 멋있는데요. 물이 초당 1,000~1,500톤 정도 쏟아집니다."

보통 9월에서 11월까지 강수량이 늘고 퇴적물 농도가 높아지면서 후커우 폭포만의 환상적인 경치가 연출되는데요.

환상적인 황색 폭포와 용처럼 출렁거리는 거친 물살, 그리고 황허 강의 양쪽 둑 너머로 큰 무지개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런던에 있는 큐왕립식물원에서는 철사로 만든 인공 벌집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인공 벌집 구조물 근처에 가기만 해도 벌들이 붕붕거리는 소리가 들리고, 벌들이 내는 진동음을 몸으로 느껴볼 수 있는 시설물도 있습니다.

<인터뷰> 호크 코흐(큐왕립식물원 연구원) : "벌집에서 나는 진동음을 와이파이를 연결해 들을 수 있도록 했어요."

벌의 생태를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시설물 덕분에 요즘 큐왕립식물원을 찾는 관람객이 더 늘고 있다고 합니다.

세계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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