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9 헤드라인]

北, 5차 핵실험 도발…“히로시마 원폭급”

북한이 오늘(9일) 오전 함경북도 풍계리에서 5차 핵실험을 강행했습니다. 앞서 4차 실험의 두 배 정도 위력인데 일본 히로시마 원자폭탄급으로 분석됩니다.

北 “핵탄두 폭발 성공”…실전 배치 단계

오늘(9일) 정권수립 기념일인 북한은, 4시간 만에 핵실험 성공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수소폭탄 제조 직전 단계에 이르렀고, 곧 핵무기 실전 배치에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긴급 안보점검회의…“핵 쓰면 지휘부 응징”

라오스에서 조기 귀국한 박근혜 대통령은 이시각 긴급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 중입니다. 우리 군은 유사 시 김정은을 포함한 지휘부를 직접 겨냥해 응징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美 “대가 치를 것”…中 “단호히 반대”

미국은 중대한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천명했고 중국도 단호한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일본은 독자적인 추가 제재에 나서기로 하는 등 국제사회가 일제히 북한의 핵실험을 규탄했습니다.

깨져버린 핵 균형…힘 얻는 ‘핵무장론’

한반도의 핵균형이 완전히 깨져버리면서, 자위권 차원에서 미군 전술핵무기를 재배치하거나 아예 우리도 핵무장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