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풍계리 3번 갱도서 추가 핵실험 조짐”

입력 2016.09.12 (21:36) 수정 2016.09.12 (22:2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북한이 조만간 추가 핵실험을 실시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의 또 다른 갱도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5차례 핵실험을 한 함경북도 풍계리 핵 실험장입니다.

2006년 첫 핵실험은 1번 갱도.

그 뒤 5차 핵실험까지 4차례 핵실험 모두를 2번 갱도에서 진행했습니다.

한미 두 나라는 북한이 지금까지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3번 갱도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 곳에서 북한이 핵실험 준비를 마친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문상균(국방부 대변인) : "언제든지 핵실험할 수 있는 준비는 마친 상태다, 2번 갱도의 일부 가지 갱도나 3번 갱도 다 가능하다 이렇게 이해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추가 핵실험 시점으로는 다음달 10일 북한 노동당 창건일 또는 11월 8일 미국 대선 즈음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이 5차 핵실험 직후 내놓은 성명에서 사실상 추가 핵실험을 예고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녹취> 북한 핵무기연구소 성명(지난 9일) : "우리의 존엄과 생존권을 보위하고 진정한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국가 핵무력의 질량적 강화 조치는 계속될 것이다."

우리 군은 북한이 미국을 겨냥해 조만간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북, 풍계리 3번 갱도서 추가 핵실험 조짐”
    • 입력 2016-09-12 21:37:40
    • 수정2016-09-12 22:20:52
    뉴스 9
<앵커 멘트>

북한이 조만간 추가 핵실험을 실시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의 또 다른 갱도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5차례 핵실험을 한 함경북도 풍계리 핵 실험장입니다.

2006년 첫 핵실험은 1번 갱도.

그 뒤 5차 핵실험까지 4차례 핵실험 모두를 2번 갱도에서 진행했습니다.

한미 두 나라는 북한이 지금까지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3번 갱도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 곳에서 북한이 핵실험 준비를 마친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문상균(국방부 대변인) : "언제든지 핵실험할 수 있는 준비는 마친 상태다, 2번 갱도의 일부 가지 갱도나 3번 갱도 다 가능하다 이렇게 이해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추가 핵실험 시점으로는 다음달 10일 북한 노동당 창건일 또는 11월 8일 미국 대선 즈음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이 5차 핵실험 직후 내놓은 성명에서 사실상 추가 핵실험을 예고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녹취> 북한 핵무기연구소 성명(지난 9일) : "우리의 존엄과 생존권을 보위하고 진정한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국가 핵무력의 질량적 강화 조치는 계속될 것이다."

우리 군은 북한이 미국을 겨냥해 조만간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