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폭격기, 날씨로 출격 연기…민항기는 정상 운항
입력 2016.09.12 (21:37)
수정 2016.09.12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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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5차 핵실험 이후 북한을 압박하기 위해 미군의 전략폭격기가 한반도에 출격할 예정이었는데, 하루 연기됐습니다.
괌 현지의 강한 바람 때문이라는 게 주한미군 측 설명입니다.
김용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괌 기지에 전진 배치된 미군의 주요 전략폭격기 B-1B, 최대 만 2천km 비행이 가능하고 핵폭탄은 물론 벙커나 주요시설을 정밀타격 하는 GBU계열 유도 폭탄을 56톤까지 탑재할 수 있습니다.
대북 경고 메시지와 함께 한미 동맹의 굳건한 응징 의지를 과시하기 위해 오늘 한반도에 전개될 예정이던 이 폭격기의 출격이 돌연 연기됐습니다.
표면적 이유는 현지 기상 상황입니다.
주한 미군 관계자는 "괌 현지에서 부는 측면 바람이 워낙 강해 출격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비슷한 시간 민간 항공기들은 괌 현지 공항에 정상적으로 이착륙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문상균(국방부 대변인) : "기상도 영향이 있겠지만, 가장 효율적인 전략 자산 전개 시점을 고려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미군 측은 출격하지 못한 전략 폭격기가 내일 오전 재 출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단순 기상악화에 발이 묶이는 핵우산을 실전 상황에서 믿을 수 있겠느냐는 의구심을 낳으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5차 핵실험 이후 북한을 압박하기 위해 미군의 전략폭격기가 한반도에 출격할 예정이었는데, 하루 연기됐습니다.
괌 현지의 강한 바람 때문이라는 게 주한미군 측 설명입니다.
김용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괌 기지에 전진 배치된 미군의 주요 전략폭격기 B-1B, 최대 만 2천km 비행이 가능하고 핵폭탄은 물론 벙커나 주요시설을 정밀타격 하는 GBU계열 유도 폭탄을 56톤까지 탑재할 수 있습니다.
대북 경고 메시지와 함께 한미 동맹의 굳건한 응징 의지를 과시하기 위해 오늘 한반도에 전개될 예정이던 이 폭격기의 출격이 돌연 연기됐습니다.
표면적 이유는 현지 기상 상황입니다.
주한 미군 관계자는 "괌 현지에서 부는 측면 바람이 워낙 강해 출격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비슷한 시간 민간 항공기들은 괌 현지 공항에 정상적으로 이착륙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문상균(국방부 대변인) : "기상도 영향이 있겠지만, 가장 효율적인 전략 자산 전개 시점을 고려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미군 측은 출격하지 못한 전략 폭격기가 내일 오전 재 출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단순 기상악화에 발이 묶이는 핵우산을 실전 상황에서 믿을 수 있겠느냐는 의구심을 낳으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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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9-12 21:38:47
- 수정2016-09-12 22:20:52
<앵커 멘트>
5차 핵실험 이후 북한을 압박하기 위해 미군의 전략폭격기가 한반도에 출격할 예정이었는데, 하루 연기됐습니다.
괌 현지의 강한 바람 때문이라는 게 주한미군 측 설명입니다.
김용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괌 기지에 전진 배치된 미군의 주요 전략폭격기 B-1B, 최대 만 2천km 비행이 가능하고 핵폭탄은 물론 벙커나 주요시설을 정밀타격 하는 GBU계열 유도 폭탄을 56톤까지 탑재할 수 있습니다.
대북 경고 메시지와 함께 한미 동맹의 굳건한 응징 의지를 과시하기 위해 오늘 한반도에 전개될 예정이던 이 폭격기의 출격이 돌연 연기됐습니다.
표면적 이유는 현지 기상 상황입니다.
주한 미군 관계자는 "괌 현지에서 부는 측면 바람이 워낙 강해 출격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비슷한 시간 민간 항공기들은 괌 현지 공항에 정상적으로 이착륙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문상균(국방부 대변인) : "기상도 영향이 있겠지만, 가장 효율적인 전략 자산 전개 시점을 고려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미군 측은 출격하지 못한 전략 폭격기가 내일 오전 재 출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단순 기상악화에 발이 묶이는 핵우산을 실전 상황에서 믿을 수 있겠느냐는 의구심을 낳으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5차 핵실험 이후 북한을 압박하기 위해 미군의 전략폭격기가 한반도에 출격할 예정이었는데, 하루 연기됐습니다.
괌 현지의 강한 바람 때문이라는 게 주한미군 측 설명입니다.
김용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괌 기지에 전진 배치된 미군의 주요 전략폭격기 B-1B, 최대 만 2천km 비행이 가능하고 핵폭탄은 물론 벙커나 주요시설을 정밀타격 하는 GBU계열 유도 폭탄을 56톤까지 탑재할 수 있습니다.
대북 경고 메시지와 함께 한미 동맹의 굳건한 응징 의지를 과시하기 위해 오늘 한반도에 전개될 예정이던 이 폭격기의 출격이 돌연 연기됐습니다.
표면적 이유는 현지 기상 상황입니다.
주한 미군 관계자는 "괌 현지에서 부는 측면 바람이 워낙 강해 출격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비슷한 시간 민간 항공기들은 괌 현지 공항에 정상적으로 이착륙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문상균(국방부 대변인) : "기상도 영향이 있겠지만, 가장 효율적인 전략 자산 전개 시점을 고려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미군 측은 출격하지 못한 전략 폭격기가 내일 오전 재 출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단순 기상악화에 발이 묶이는 핵우산을 실전 상황에서 믿을 수 있겠느냐는 의구심을 낳으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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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준 기자 ok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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