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뉴스타임 헤드라인]

입력 2016.09.13 (08:01) 수정 2016.09.1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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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5.8 역대 최강 지진…190여 차례 여진

어제 저녁 경북 경주 인근에서 규모 5.1과 5.8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해 전국에서 진동이 감지됐습니다. 국내 지진 관측 사상 가장 강력한 지진으로, 밤새 백 칠십여차례 여진이 계속돼 시민들이 불안에 떨었습니다.

8명 부상·시설물 250여 건 피해…카카오톡 ‘장애’

이번 지진으로 모두 6명이 다치고, 건물에 균열이 가는 등 백여 건의 시설물 피해가 났습니다. 지진 직후 카카오톡이 사용량 폭증으로 먹통이 되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월성 원전 4기 가동 중단…“피해 없어”

한국수력원자력은 어젯밤 경북 월성 원전 4기의 가동을 멈추고 안전 점검을 하고 있지만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울산화력발전소 내 LNG 4복합발전소도 일시 가동이 중단됐다 복구됐습니다.

지진 여파 연착 KTX에 치여 근로자 4명 사상

오늘 새벽 경북 김천 구미역에서 야간 선로 작업을 하던 근로자들이 KTX열차에 치여 2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열차는 어제 경주에서 발생한 강진의 여파로 제 시간보다 늦게 주행하면서 이를 근로자들이 알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홈페이지 마비·늑장 문자…안전처 ‘빈축’

경주 지진 직후 국민안전처 홈페이지가 접속자가 폭주로 마비돼 지진 정보는 물론 지진 행동 요령도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5시간이 지나서야 복구됐는데 재난 문자 메시지도 늑장 발송된데다 수도권 지역은 문자조차 받지 못했습니다.

안보 해법 인식 차…정치권 ‘핵무장론’ 논란

어제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 대표의 청와대 회동에서 사드 배치 등 안보 문제와 경제 해법에 대한 논의 결과 현격한 인식차이만 드러냈습니다. 정치권에선 북핵 대응 차원으로 전술핵 배치 등 핵무장을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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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5.8 역대 최강 지진…190여 차례 여진

어제 저녁 경북 경주 인근에서 규모 5.1과 5.8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해 전국에서 진동이 감지됐습니다. 국내 지진 관측 사상 가장 강력한 지진으로, 밤새 백 칠십여차례 여진이 계속돼 시민들이 불안에 떨었습니다.

8명 부상·시설물 250여 건 피해…카카오톡 ‘장애’

이번 지진으로 모두 6명이 다치고, 건물에 균열이 가는 등 백여 건의 시설물 피해가 났습니다. 지진 직후 카카오톡이 사용량 폭증으로 먹통이 되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월성 원전 4기 가동 중단…“피해 없어”

한국수력원자력은 어젯밤 경북 월성 원전 4기의 가동을 멈추고 안전 점검을 하고 있지만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울산화력발전소 내 LNG 4복합발전소도 일시 가동이 중단됐다 복구됐습니다.

지진 여파 연착 KTX에 치여 근로자 4명 사상

오늘 새벽 경북 김천 구미역에서 야간 선로 작업을 하던 근로자들이 KTX열차에 치여 2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열차는 어제 경주에서 발생한 강진의 여파로 제 시간보다 늦게 주행하면서 이를 근로자들이 알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홈페이지 마비·늑장 문자…안전처 ‘빈축’

경주 지진 직후 국민안전처 홈페이지가 접속자가 폭주로 마비돼 지진 정보는 물론 지진 행동 요령도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5시간이 지나서야 복구됐는데 재난 문자 메시지도 늑장 발송된데다 수도권 지역은 문자조차 받지 못했습니다.

안보 해법 인식 차…정치권 ‘핵무장론’ 논란

어제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 대표의 청와대 회동에서 사드 배치 등 안보 문제와 경제 해법에 대한 논의 결과 현격한 인식차이만 드러냈습니다. 정치권에선 북핵 대응 차원으로 전술핵 배치 등 핵무장을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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