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부근 규모 5.8 지진…역대 최강 지진

입력 2016.09.13 (08:03) 수정 2016.09.13 (09:2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어제 저녁 8시 반쯤 경북 경주 부근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한반도에서 지진 관측이 시작된 이래 가장 강력한 지진으로, 진동이 전국에 전달됐습니다.

범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규모 5.8 지진은 어제 밤 8시 32분에 경북 경주 부근에서 발생했습니다.

1978년 지진 관측을 시작한 이후 가장 큰 규모였습니다.

거의 전국에서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낄 수 있고 전국을 다 흔든 지진이었다고 기상청은 밝혔습니다.

특히 진앙과 가까운 대구와 경북 경주에는 진도 6 정도의 진동이 전달돼 벽체에 금이 가거나 수도관이 파열되는 등 건물 파손이 잇따랐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저녁 7시 44분에 경주 부근에서 규모 5.1 전진이 발생했습니다.

이 지진의 진동도 서울과 수도권을 포함해 한반도 전체에 전달됐습니다.

두 지진 모두 진앙은 경주 남서쪽 내륙 지역으로 분석됩니다.

규모 5.8 지진의 진앙은 경주시에서 남남서 방향으로 5.8㎞ 떨어진 곳이었고, 규모 5.1이었던 전진은 경주시 남남서 방향으로 9㎞ 떨어진 곳이었습니다.

첫 지진의 진앙과 두 번째 진앙의 거리는 직선으로 1.4㎞였습니다.

지질자원연구원은 진원 깊이를 12km로, 기상청은 15km로 분석했습니다.

기상청은 "규모 5.8보다 강한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은 크지 않고 여진도 차차 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지진해일 발생 가능성도 낮다고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주 부근 규모 5.8 지진…역대 최강 지진
    • 입력 2016-09-13 08:05:24
    • 수정2016-09-13 09:25:04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어제 저녁 8시 반쯤 경북 경주 부근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한반도에서 지진 관측이 시작된 이래 가장 강력한 지진으로, 진동이 전국에 전달됐습니다.

범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규모 5.8 지진은 어제 밤 8시 32분에 경북 경주 부근에서 발생했습니다.

1978년 지진 관측을 시작한 이후 가장 큰 규모였습니다.

거의 전국에서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낄 수 있고 전국을 다 흔든 지진이었다고 기상청은 밝혔습니다.

특히 진앙과 가까운 대구와 경북 경주에는 진도 6 정도의 진동이 전달돼 벽체에 금이 가거나 수도관이 파열되는 등 건물 파손이 잇따랐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저녁 7시 44분에 경주 부근에서 규모 5.1 전진이 발생했습니다.

이 지진의 진동도 서울과 수도권을 포함해 한반도 전체에 전달됐습니다.

두 지진 모두 진앙은 경주 남서쪽 내륙 지역으로 분석됩니다.

규모 5.8 지진의 진앙은 경주시에서 남남서 방향으로 5.8㎞ 떨어진 곳이었고, 규모 5.1이었던 전진은 경주시 남남서 방향으로 9㎞ 떨어진 곳이었습니다.

첫 지진의 진앙과 두 번째 진앙의 거리는 직선으로 1.4㎞였습니다.

지질자원연구원은 진원 깊이를 12km로, 기상청은 15km로 분석했습니다.

기상청은 "규모 5.8보다 강한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은 크지 않고 여진도 차차 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지진해일 발생 가능성도 낮다고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