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아침 짙은 안개…모레부터 남부 비

한가위 명절 잘 보내고 계시죠?

연휴 첫날인 오늘 늦더위 속에 내륙에는 소나기가 내렸습니다.

추석인 내일은 아침까지 서해안과 내륙 곳곳에 짙은 안개가 끼겠는데요.

안개가 걷히고 나면 대부분 구름만 다소 지나겠지만 제주도는 종일 흐리고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은 대부분 지방에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보실 수 있겠습니다.

서울에서는 밤 11시 30분쯤 달이 가장 높고 밝게 떠오르겠습니다.

내일까지는 날씨가 무난하겠지만 문제는 금요일부터입니다.

제14호 태풍 '므란티'와 16호 태풍 '말라카스'의 간접 영향을 받아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남부 지방은 다소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14호 태풍 '므란티'는 중국 쪽으로 향하겠지만 16호 태풍 '말라카스'는 강도가 점차 강해지면서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해 오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낮 기온은 29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남부 지방은 대구의 낮 기온 28도 예상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 해상에서 최고 2.5m로 조금 높게 일겠는데요.

태풍의 영향으로 주말부터 남해와 동해상은 물결이 거세지겠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