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진단] ② 리콜 규모 100만 대…불확실성은 해소

입력 2016.09.16 (21:15) 수정 2016.09.16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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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전자는 100만대 전량을 리콜하기로 했지만, 이미지 타격은 불가피해 보이는데요.

비교적 빨리 진행된 미국의 공식 리콜 발표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연관 기사]☞ [집중진단] ① 美 갤노트7 공식 리콜…기내 사용 ‘금지’

<리포트>

이번 갤럭시노트7의 리콜 규모는 약 100만 대.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등 북미 3개국에 팔린 100만대 전량을 리콜하는 겁니다.

100만대 리콜에 드는 돈만 1조 천 200억 원 정도로 추산됩니다.

휴대전화기 역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미국 소비자 당국은 이례적으로 '매우 심각한'이란 표현을 썼습니다.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은 삼성전자가 처음엔 배터리에 무슨 문제가 생겼는지 구체적으로 알리지 않다가 1주일 뒤에야 전화기를 끄라 하고 교환 방침도 밝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리콜로 세계시장에서 삼성 휴대폰 이미지 실추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일단 미국이 전체 판매량의 15%나 차지하는 큰 시장인데다가 다른 나라에서도 미국 정부의 소비자보호조치를 중요한 참고 사례로 삼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삼성전자는 이번 사태로 인한 불확실성은 일단 해소됐다고 보고 소비자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녹취> 팀 백스터(삼성전자 미주법인 부사장) : "새 배터리를 장착한 갤럭시노트7은 안전합니다. 배터리 셀 문제는 해결됐습니다."

리콜 과정에서 소비자 신뢰를 얻는다면 전화위복이 될 수도 있지만 삼성전자 입장에서 여전히 낙관할만한 상황은 아닙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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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진단] ② 리콜 규모 100만 대…불확실성은 해소
    • 입력 2016-09-16 21:15:55
    • 수정2016-09-16 22:4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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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전자는 100만대 전량을 리콜하기로 했지만, 이미지 타격은 불가피해 보이는데요.

비교적 빨리 진행된 미국의 공식 리콜 발표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연관 기사]☞ [집중진단] ① 美 갤노트7 공식 리콜…기내 사용 ‘금지’

<리포트>

이번 갤럭시노트7의 리콜 규모는 약 100만 대.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등 북미 3개국에 팔린 100만대 전량을 리콜하는 겁니다.

100만대 리콜에 드는 돈만 1조 천 200억 원 정도로 추산됩니다.

휴대전화기 역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미국 소비자 당국은 이례적으로 '매우 심각한'이란 표현을 썼습니다.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은 삼성전자가 처음엔 배터리에 무슨 문제가 생겼는지 구체적으로 알리지 않다가 1주일 뒤에야 전화기를 끄라 하고 교환 방침도 밝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리콜로 세계시장에서 삼성 휴대폰 이미지 실추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일단 미국이 전체 판매량의 15%나 차지하는 큰 시장인데다가 다른 나라에서도 미국 정부의 소비자보호조치를 중요한 참고 사례로 삼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삼성전자는 이번 사태로 인한 불확실성은 일단 해소됐다고 보고 소비자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녹취> 팀 백스터(삼성전자 미주법인 부사장) : "새 배터리를 장착한 갤럭시노트7은 안전합니다. 배터리 셀 문제는 해결됐습니다."

리콜 과정에서 소비자 신뢰를 얻는다면 전화위복이 될 수도 있지만 삼성전자 입장에서 여전히 낙관할만한 상황은 아닙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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