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진단] ① 美 갤노트7 공식 리콜…기내 사용 ‘금지’

입력 2016.09.16 (21:13) 수정 2016.09.16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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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소비자 제품 안전위원회가 삼성의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 7에 대해 공식 리콜을 발표했습니다.

미 교통부는, 비행기 내 사용중지 '권고'를 '금지'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김환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연관 기사]☞ [집중진단] ② 리콜 규모 100만 대…불확실성은 해소

<리포트>

공식 리콜 대상은 이번 달 15일 이전 미국에서 판매된 갤럭시 노트 7 제품입니다.

충전지를 바꾼 새 스마트폰으로 교체하거나 환불 받을 수 있습니다.

<녹취> 케이(미소비자 제품안전위원장) : "심각한 화재 위험이 있는만큼 구매자 모두가 리콜에 따라 보상받을 것을 촉구합니다."

사용중단 권고 일주일만에 공식 리콜이 발령된 것은 피해 사례가 이어졌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갤럭시 노트7의 충전지 과열 의심 사례는 모두 92건입니다.

이 가운데 화상이 26건, 화재로 재산피해가 난 경우는 55건입니다.

미국 교통부도 항공기 내에서는 갤럭시 노트 7의 전원을 끄고 충전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수하물로 부치는 일도 금지했습니다.

지난 8일 사용중지 권고에서 더 강화된 조칩니다.

<녹취> 로스(캘리포니아 주민) : "리콜을 제대로 하는 게 보다 중요한 일이겠지요.만약 결함을 덮으려고 했다면 더 큰 걱정거리가 됐겠죠."

미국 언론들은 경쟁사들이 신제품을 내놓거나 출시 예정인 민감한 시점에 삼성이 리콜을 진행하게 됐다고 강조하면서 소비자들의 반응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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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진단] ① 美 갤노트7 공식 리콜…기내 사용 ‘금지’
    • 입력 2016-09-16 21:14:25
    • 수정2016-09-16 22:5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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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소비자 제품 안전위원회가 삼성의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 7에 대해 공식 리콜을 발표했습니다.

미 교통부는, 비행기 내 사용중지 '권고'를 '금지'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김환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연관 기사]☞ [집중진단] ② 리콜 규모 100만 대…불확실성은 해소

<리포트>

공식 리콜 대상은 이번 달 15일 이전 미국에서 판매된 갤럭시 노트 7 제품입니다.

충전지를 바꾼 새 스마트폰으로 교체하거나 환불 받을 수 있습니다.

<녹취> 케이(미소비자 제품안전위원장) : "심각한 화재 위험이 있는만큼 구매자 모두가 리콜에 따라 보상받을 것을 촉구합니다."

사용중단 권고 일주일만에 공식 리콜이 발령된 것은 피해 사례가 이어졌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갤럭시 노트7의 충전지 과열 의심 사례는 모두 92건입니다.

이 가운데 화상이 26건, 화재로 재산피해가 난 경우는 55건입니다.

미국 교통부도 항공기 내에서는 갤럭시 노트 7의 전원을 끄고 충전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수하물로 부치는 일도 금지했습니다.

지난 8일 사용중지 권고에서 더 강화된 조칩니다.

<녹취> 로스(캘리포니아 주민) : "리콜을 제대로 하는 게 보다 중요한 일이겠지요.만약 결함을 덮으려고 했다면 더 큰 걱정거리가 됐겠죠."

미국 언론들은 경쟁사들이 신제품을 내놓거나 출시 예정인 민감한 시점에 삼성이 리콜을 진행하게 됐다고 강조하면서 소비자들의 반응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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