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전 조기 점화? 반 총장 행보 촉각

입력 2016.09.16 (21:18) 수정 2016.09.16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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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반기문 총장의 발언이 전해지자 정치권은 내년 대선을 향한 행보를 구체화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 총장의 귀국이 대선 정국을 앞당길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총선 뒤인 지난 5월 방한 행보를 두고, 대권 도전을 염두에 둔 행보였다는 안팎의 평가가 나오자 반기문 총장은 적극 해명했습니다.

<녹취> 반기문(유엔 사무총장/지난 5월 30일) : "과대해석하거나 또 추측하거나 이런 것은 좀 삼가, 자제해주셨으면 좋겠다..."

하지만 당시 행보로 반 총장은 각종 대선 여론조사에서 상수가 됐고, 넉달 연속 선두를 지켰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임기 종료 직후인 내년 1월에 귀국하겠다는 뜻을 밝히자, 정치권은 반 총장의 대선 출마 의사가 분명해진 것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깁니다.

반 총장의 귀국과 함께 대선전이 조기에 불붙을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관심은 귀국 후 반 총장의 행보입니다.

곧바로 여권 후보로서의 입지를 굳힐 가능성도 있지만, 4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때까지 제3지대에 머물며 정치권 상황을 관망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반기문 변수가 사실상 상수가 되면서 다른 대권 주자들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여권에선 김무성, 오세훈, 유승민, 남경필 등 잠룡들이 지지율을 두 자리 수로 끌어올리기 위해 대권 행보를 시작했고, 야권에선 문재인, 안철수 두 유력주자와 함께 손학규, 김부겸, 안희정, 박원순 등 잠룡들도 도전 의사를 밝히고 나섰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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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전 조기 점화? 반 총장 행보 촉각
    • 입력 2016-09-16 21:19:17
    • 수정2016-09-16 21: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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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반기문 총장의 발언이 전해지자 정치권은 내년 대선을 향한 행보를 구체화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 총장의 귀국이 대선 정국을 앞당길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총선 뒤인 지난 5월 방한 행보를 두고, 대권 도전을 염두에 둔 행보였다는 안팎의 평가가 나오자 반기문 총장은 적극 해명했습니다.

<녹취> 반기문(유엔 사무총장/지난 5월 30일) : "과대해석하거나 또 추측하거나 이런 것은 좀 삼가, 자제해주셨으면 좋겠다..."

하지만 당시 행보로 반 총장은 각종 대선 여론조사에서 상수가 됐고, 넉달 연속 선두를 지켰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임기 종료 직후인 내년 1월에 귀국하겠다는 뜻을 밝히자, 정치권은 반 총장의 대선 출마 의사가 분명해진 것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깁니다.

반 총장의 귀국과 함께 대선전이 조기에 불붙을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관심은 귀국 후 반 총장의 행보입니다.

곧바로 여권 후보로서의 입지를 굳힐 가능성도 있지만, 4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때까지 제3지대에 머물며 정치권 상황을 관망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반기문 변수가 사실상 상수가 되면서 다른 대권 주자들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여권에선 김무성, 오세훈, 유승민, 남경필 등 잠룡들이 지지율을 두 자리 수로 끌어올리기 위해 대권 행보를 시작했고, 야권에선 문재인, 안철수 두 유력주자와 함께 손학규, 김부겸, 안희정, 박원순 등 잠룡들도 도전 의사를 밝히고 나섰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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