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골휘는’ 경조사비…불황에 이젠 줄인다
입력 2016.09.17 (07:22)
수정 2016.09.17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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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조사비 부담 때문에 결혼식이다, 돌잔치다 하는 소식이 달갑지 않으신 분들 많으실텐데요.
해마다 상승하기만 하던 경조사비 지출이 계속되는 경기 불황에 줄어들고 있습니다.
홍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앵커 멘트>
폭염이 지나가면서 한동안 뜸했던 청첩장이 다시 곳곳에서 날아듭니다.
대부분은 경조사비 부담에 밀려드는 청첩장을 부담스러워합니다.
<인터뷰> 박성재(서울 영등포구) : "부담이 되죠. 특히 결혼은 보통 몰아서 하잖아요. 몇 개월 동안...그때되면 아 재정이 빵꾸나기도 하고."
가장 가고 싶지 않은 자리는 평소에 연락도 없다가 갑자기 초대하는 결혼식과 돌잔치.
경조사 참석을 최소화해도 직장인들의 경우 한 번에 평균 6만원, 한 달에 12만원 가량 경조사비를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김규태(경기도 파주시) : "따라내야 되는 부분들이 있으니까요. 그런 부분들은 제 스스로 결정할 수도 없고 부담되는 것 같아요."
그러나 올라만 가던 경조사비도 지속되는 불황의 벽에 부딪혀 결국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경조사비가 주요 항목인 '가구 간 이전 지출'은 지난 2분기 평균 19만 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7천 원 가량 줄었습니다.
2분기 연속 감소한 겁니다.
<인터뷰> 이종형(울산 북구) : "이래서는 가계가 안 되겠구나 해서 그런 걸 과감하게 끊는데 상대방도 이해해주는 게 있더라구요."
경제성장률이 3분기 연속 0% 대일 만큼 경기가 좋지 않은 데다, 김영란법 시행으로 경조사비 지출은 계속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경조사비 부담 때문에 결혼식이다, 돌잔치다 하는 소식이 달갑지 않으신 분들 많으실텐데요.
해마다 상승하기만 하던 경조사비 지출이 계속되는 경기 불황에 줄어들고 있습니다.
홍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앵커 멘트>
폭염이 지나가면서 한동안 뜸했던 청첩장이 다시 곳곳에서 날아듭니다.
대부분은 경조사비 부담에 밀려드는 청첩장을 부담스러워합니다.
<인터뷰> 박성재(서울 영등포구) : "부담이 되죠. 특히 결혼은 보통 몰아서 하잖아요. 몇 개월 동안...그때되면 아 재정이 빵꾸나기도 하고."
가장 가고 싶지 않은 자리는 평소에 연락도 없다가 갑자기 초대하는 결혼식과 돌잔치.
경조사 참석을 최소화해도 직장인들의 경우 한 번에 평균 6만원, 한 달에 12만원 가량 경조사비를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김규태(경기도 파주시) : "따라내야 되는 부분들이 있으니까요. 그런 부분들은 제 스스로 결정할 수도 없고 부담되는 것 같아요."
그러나 올라만 가던 경조사비도 지속되는 불황의 벽에 부딪혀 결국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경조사비가 주요 항목인 '가구 간 이전 지출'은 지난 2분기 평균 19만 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7천 원 가량 줄었습니다.
2분기 연속 감소한 겁니다.
<인터뷰> 이종형(울산 북구) : "이래서는 가계가 안 되겠구나 해서 그런 걸 과감하게 끊는데 상대방도 이해해주는 게 있더라구요."
경제성장률이 3분기 연속 0% 대일 만큼 경기가 좋지 않은 데다, 김영란법 시행으로 경조사비 지출은 계속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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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골휘는’ 경조사비…불황에 이젠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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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9-17 07:30:53
- 수정2016-09-17 07: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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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조사비 부담 때문에 결혼식이다, 돌잔치다 하는 소식이 달갑지 않으신 분들 많으실텐데요.
해마다 상승하기만 하던 경조사비 지출이 계속되는 경기 불황에 줄어들고 있습니다.
홍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앵커 멘트>
폭염이 지나가면서 한동안 뜸했던 청첩장이 다시 곳곳에서 날아듭니다.
대부분은 경조사비 부담에 밀려드는 청첩장을 부담스러워합니다.
<인터뷰> 박성재(서울 영등포구) : "부담이 되죠. 특히 결혼은 보통 몰아서 하잖아요. 몇 개월 동안...그때되면 아 재정이 빵꾸나기도 하고."
가장 가고 싶지 않은 자리는 평소에 연락도 없다가 갑자기 초대하는 결혼식과 돌잔치.
경조사 참석을 최소화해도 직장인들의 경우 한 번에 평균 6만원, 한 달에 12만원 가량 경조사비를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김규태(경기도 파주시) : "따라내야 되는 부분들이 있으니까요. 그런 부분들은 제 스스로 결정할 수도 없고 부담되는 것 같아요."
그러나 올라만 가던 경조사비도 지속되는 불황의 벽에 부딪혀 결국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경조사비가 주요 항목인 '가구 간 이전 지출'은 지난 2분기 평균 19만 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7천 원 가량 줄었습니다.
2분기 연속 감소한 겁니다.
<인터뷰> 이종형(울산 북구) : "이래서는 가계가 안 되겠구나 해서 그런 걸 과감하게 끊는데 상대방도 이해해주는 게 있더라구요."
경제성장률이 3분기 연속 0% 대일 만큼 경기가 좋지 않은 데다, 김영란법 시행으로 경조사비 지출은 계속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경조사비 부담 때문에 결혼식이다, 돌잔치다 하는 소식이 달갑지 않으신 분들 많으실텐데요.
해마다 상승하기만 하던 경조사비 지출이 계속되는 경기 불황에 줄어들고 있습니다.
홍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앵커 멘트>
폭염이 지나가면서 한동안 뜸했던 청첩장이 다시 곳곳에서 날아듭니다.
대부분은 경조사비 부담에 밀려드는 청첩장을 부담스러워합니다.
<인터뷰> 박성재(서울 영등포구) : "부담이 되죠. 특히 결혼은 보통 몰아서 하잖아요. 몇 개월 동안...그때되면 아 재정이 빵꾸나기도 하고."
가장 가고 싶지 않은 자리는 평소에 연락도 없다가 갑자기 초대하는 결혼식과 돌잔치.
경조사 참석을 최소화해도 직장인들의 경우 한 번에 평균 6만원, 한 달에 12만원 가량 경조사비를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김규태(경기도 파주시) : "따라내야 되는 부분들이 있으니까요. 그런 부분들은 제 스스로 결정할 수도 없고 부담되는 것 같아요."
그러나 올라만 가던 경조사비도 지속되는 불황의 벽에 부딪혀 결국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경조사비가 주요 항목인 '가구 간 이전 지출'은 지난 2분기 평균 19만 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7천 원 가량 줄었습니다.
2분기 연속 감소한 겁니다.
<인터뷰> 이종형(울산 북구) : "이래서는 가계가 안 되겠구나 해서 그런 걸 과감하게 끊는데 상대방도 이해해주는 게 있더라구요."
경제성장률이 3분기 연속 0% 대일 만큼 경기가 좋지 않은 데다, 김영란법 시행으로 경조사비 지출은 계속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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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희정 기자 hj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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