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한·미·일 회담…추가 대북 제재 논의

입력 2016.09.18 (21:08) 수정 2016.09.18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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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엔 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 중인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내일(19일) 한미일 외교 장관 회담을 갖습니다.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응한 전방위적이고 강력한 대북 제재 방안이 집중 논의될 예정입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일(19일) 새벽 열리는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에서는 새로운 대북제재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됩니다.

우선 육해공 운송 차단을 강화해 모든 북한 화물에 대한 검색을 의무화하고 항공유 뿐아니라 모든 원유 공급을 중단하는 방안이 거론됩니다.

또 대북 수출 금지 품목의 대폭 확대, 해외 노동자 송출 금지 등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과 러시아가 변수인데, 미국이 북한과 거래하는 제3국 기업을 제재하는, 일명 '세컨더리 보이콧' 시행 논의를 본격화할 지가 주목됩니다.

북한과 거래가 많은 중국의 기업과 은행들을 제재할 수 있어, 대북 제재에 미온적인 중국을 효과적으로 압박할 수 있는 수단이기 때문입니다.

<녹취> 윤병세(외교부 장관/어제) : "북한이 이번에 추가적인 핵 실험에 대해서 고통을 느낄 수 있게 하는 방안을 지금 현재 심도있게 논의하고 있습니다."

한·미·일 외교 장관은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는 등의 독자적 제재 방안과 국제사회가 북한의 해외 자산을 동결하도록 하는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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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한·미·일 회담…추가 대북 제재 논의
    • 입력 2016-09-18 21:10:16
    • 수정2016-09-18 22: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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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엔 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 중인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내일(19일) 한미일 외교 장관 회담을 갖습니다.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응한 전방위적이고 강력한 대북 제재 방안이 집중 논의될 예정입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일(19일) 새벽 열리는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에서는 새로운 대북제재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됩니다.

우선 육해공 운송 차단을 강화해 모든 북한 화물에 대한 검색을 의무화하고 항공유 뿐아니라 모든 원유 공급을 중단하는 방안이 거론됩니다.

또 대북 수출 금지 품목의 대폭 확대, 해외 노동자 송출 금지 등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과 러시아가 변수인데, 미국이 북한과 거래하는 제3국 기업을 제재하는, 일명 '세컨더리 보이콧' 시행 논의를 본격화할 지가 주목됩니다.

북한과 거래가 많은 중국의 기업과 은행들을 제재할 수 있어, 대북 제재에 미온적인 중국을 효과적으로 압박할 수 있는 수단이기 때문입니다.

<녹취> 윤병세(외교부 장관/어제) : "북한이 이번에 추가적인 핵 실험에 대해서 고통을 느낄 수 있게 하는 방안을 지금 현재 심도있게 논의하고 있습니다."

한·미·일 외교 장관은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는 등의 독자적 제재 방안과 국제사회가 북한의 해외 자산을 동결하도록 하는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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