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강만수 소환…검찰 수사 분수령

입력 2016.09.18 (21:09) 수정 2016.09.18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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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석 연휴동안 숨고르기를 했던 검찰이 이번주부터 대형 비리 사건 수사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이 잇따라 소환됩니다.

노윤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롯데그룹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이 벌어진 이후 석달 만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검찰에 소환됩니다.

모레(20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할 예정인 신동빈 회장은 천 900억 원대의 횡령과 배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신 회장을 상대로 일본 계열사들에 등기이사로 이름만 올려놓고 거액의 급여를 받은 횡령 혐의와 계열사들끼리 부당한 방법으로 서로 지원하도록 한 배임 혐의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신동빈 회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롯데 측은 신동빈 회장이 성실하게 수사에 협조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습니다.

신동빈 회장에 대한 조사가 끝나면 검찰은 신동주 전 부회장과 신격호 총괄회장까지 이달 안에 모두 기소할 예정입니다.

대우조선해양 비리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기획재정부 장관 출신인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이 내일(19일) 검찰에 소환됩니다.

강 전 행장은 대우조선에 압력을 넣어 지인이나 친척이 운영하는 회사에 백억 원 가까이 투자하게 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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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동빈·강만수 소환…검찰 수사 분수령
    • 입력 2016-09-18 21:11:49
    • 수정2016-09-18 21: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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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석 연휴동안 숨고르기를 했던 검찰이 이번주부터 대형 비리 사건 수사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이 잇따라 소환됩니다.

노윤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롯데그룹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이 벌어진 이후 석달 만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검찰에 소환됩니다.

모레(20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할 예정인 신동빈 회장은 천 900억 원대의 횡령과 배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신 회장을 상대로 일본 계열사들에 등기이사로 이름만 올려놓고 거액의 급여를 받은 횡령 혐의와 계열사들끼리 부당한 방법으로 서로 지원하도록 한 배임 혐의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신동빈 회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롯데 측은 신동빈 회장이 성실하게 수사에 협조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습니다.

신동빈 회장에 대한 조사가 끝나면 검찰은 신동주 전 부회장과 신격호 총괄회장까지 이달 안에 모두 기소할 예정입니다.

대우조선해양 비리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기획재정부 장관 출신인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이 내일(19일) 검찰에 소환됩니다.

강 전 행장은 대우조선에 압력을 넣어 지인이나 친척이 운영하는 회사에 백억 원 가까이 투자하게 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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