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고속도로 교통량 지난해 보다 1.3% 감소

입력 2016.09.18 (21:13) 수정 2016.09.18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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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연휴는 길었던 덕분인지, 고속도로 교통량이 분산되면서 예년보다는 귀성길이 한결 수월했습니다.

다만 추석 당일엔 일찌감치 고향을 떠난 차량들까지 관광지로 몰리면서 고속도로 교통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휴 마지막날, 서울로 돌아오는 차량들이 수월하게 톨게이트로 진입합니다.

<인터뷰> 안규영(귀경객) : "지난번에는 많이 밀렸는데 올해는 기분 좋게 잘 왔습니다."

교통량이 분산됐기 때문인데, 연휴 첫날부터 어제(17일)까지 고속도로 교통량은 지난해보다 1.3% 감소했습니다.

특히 수도권과 지방을 오간 차량은 2.8%나 줄었습니다.

이 때문에 추석 전날 전국 고속도로 정체구간은 지난해보다 42km나 짧아 수월한 귀성길이 됐습니다.

<인터뷰> 이명석(한국도로공사 첨단교통부장) : "긴 연휴 기간으로 인해 차량이 분산돼 평소 휴일보다 원활한 교통 흐름을..."

그러나 추석 당일인 지난 15일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535만 대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고향방문을 일찍 끝내고 출발한 차량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고향을 떠난 사람들은 긴 연휴를 이용해 나들이에 나면서 관광지 등으로 몰렸습니다.

단양을 비롯한 관광지나 대형 할인매장 길목의 톨게이트는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최대 13% 가까이 통행량이 늘었습니다.

<인터뷰> 신기철(경기도 성남시) : "어제 고향 갔다 왔고요 오늘은 시간이 남아서 아울렛 갔다 왔어요."

반면, 유례없는 강진에 폭우까지 겹친 경주는 연휴 기간에 톨게이트 통과 차량이 17%나 감소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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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휴 고속도로 교통량 지난해 보다 1.3% 감소
    • 입력 2016-09-18 21:15:17
    • 수정2016-09-18 22: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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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연휴는 길었던 덕분인지, 고속도로 교통량이 분산되면서 예년보다는 귀성길이 한결 수월했습니다.

다만 추석 당일엔 일찌감치 고향을 떠난 차량들까지 관광지로 몰리면서 고속도로 교통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휴 마지막날, 서울로 돌아오는 차량들이 수월하게 톨게이트로 진입합니다.

<인터뷰> 안규영(귀경객) : "지난번에는 많이 밀렸는데 올해는 기분 좋게 잘 왔습니다."

교통량이 분산됐기 때문인데, 연휴 첫날부터 어제(17일)까지 고속도로 교통량은 지난해보다 1.3% 감소했습니다.

특히 수도권과 지방을 오간 차량은 2.8%나 줄었습니다.

이 때문에 추석 전날 전국 고속도로 정체구간은 지난해보다 42km나 짧아 수월한 귀성길이 됐습니다.

<인터뷰> 이명석(한국도로공사 첨단교통부장) : "긴 연휴 기간으로 인해 차량이 분산돼 평소 휴일보다 원활한 교통 흐름을..."

그러나 추석 당일인 지난 15일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535만 대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고향방문을 일찍 끝내고 출발한 차량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고향을 떠난 사람들은 긴 연휴를 이용해 나들이에 나면서 관광지 등으로 몰렸습니다.

단양을 비롯한 관광지나 대형 할인매장 길목의 톨게이트는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최대 13% 가까이 통행량이 늘었습니다.

<인터뷰> 신기철(경기도 성남시) : "어제 고향 갔다 왔고요 오늘은 시간이 남아서 아울렛 갔다 왔어요."

반면, 유례없는 강진에 폭우까지 겹친 경주는 연휴 기간에 톨게이트 통과 차량이 17%나 감소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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