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북새통…역대 명철 중 ‘최다’

입력 2016.09.18 (21:11) 수정 2016.09.18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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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석 연휴를 맞아 해외로 떠났던 사람들이 귀국하면서, 인천공항은 하루종일 북새통이었습니다.

도심 곳곳엔 화창한 가을을 즐기며 연휴를 마무리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이세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짐 가방을 든 사람들이 입국장을 빠져나옵니다.

5일 연휴 기간동안 해외 여행을 떠났던 사람들입니다.

공항 앞 정류장에도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추석 연휴 전날인 13일부터 오늘(18일)까지 97만 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했습니다.

역대 명절 연휴 가운데 최대 인파로, 고향을 찾는 대신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는 계속됐습니다.

<인터뷰> 김민지(경기도 고양시) : "내일(19일)부터 출근해야되는데 조금 힘들 것 같긴 하지만 다시 에너지 충전해서..."

<인터뷰> 한기정(경기도 안산시) : "(해외를) 우리 친구들과 함께 다녀왔는데 내일(19일)은 일상으로 돌아가서 참 섭섭합니다."

고향에서 차례를 지내며 연휴를 바쁘게 보냈던 사람들은 도심 공원을 찾았습니다.

살랑살랑 불어오는 가을 바람을 온 몸으로 만끽합니다.

<인터뷰> 강민희(서울시 성북구) : "(남편도) 운전하느라 고생하고 저도 고생했으니까 맛있는 것도 먹고 휴식도 좀 취하고 바람도 선선하고 너무 좋은 것 같아요."

휴식에는 책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향긋한 커피와 함께하는 한 구절 한 구절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힘이 됩니다.

<인터뷰> 이주윤(서울시 마포구) : "(연휴를) 텔레비전 보고 무의미하게 보낸 것 같아서 마지막 날이라도 알차게 (보내려고요). "

사람들은 추석이 선물한 저마다의 추억을 간직하면서 명절 연휴를 마무리 했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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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공항 북새통…역대 명철 중 ‘최다’
    • 입력 2016-09-18 21:13:29
    • 수정2016-09-18 22:2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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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석 연휴를 맞아 해외로 떠났던 사람들이 귀국하면서, 인천공항은 하루종일 북새통이었습니다.

도심 곳곳엔 화창한 가을을 즐기며 연휴를 마무리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이세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짐 가방을 든 사람들이 입국장을 빠져나옵니다.

5일 연휴 기간동안 해외 여행을 떠났던 사람들입니다.

공항 앞 정류장에도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추석 연휴 전날인 13일부터 오늘(18일)까지 97만 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했습니다.

역대 명절 연휴 가운데 최대 인파로, 고향을 찾는 대신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는 계속됐습니다.

<인터뷰> 김민지(경기도 고양시) : "내일(19일)부터 출근해야되는데 조금 힘들 것 같긴 하지만 다시 에너지 충전해서..."

<인터뷰> 한기정(경기도 안산시) : "(해외를) 우리 친구들과 함께 다녀왔는데 내일(19일)은 일상으로 돌아가서 참 섭섭합니다."

고향에서 차례를 지내며 연휴를 바쁘게 보냈던 사람들은 도심 공원을 찾았습니다.

살랑살랑 불어오는 가을 바람을 온 몸으로 만끽합니다.

<인터뷰> 강민희(서울시 성북구) : "(남편도) 운전하느라 고생하고 저도 고생했으니까 맛있는 것도 먹고 휴식도 좀 취하고 바람도 선선하고 너무 좋은 것 같아요."

휴식에는 책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향긋한 커피와 함께하는 한 구절 한 구절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힘이 됩니다.

<인터뷰> 이주윤(서울시 마포구) : "(연휴를) 텔레비전 보고 무의미하게 보낸 것 같아서 마지막 날이라도 알차게 (보내려고요). "

사람들은 추석이 선물한 저마다의 추억을 간직하면서 명절 연휴를 마무리 했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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