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한복판서 대형 폭발…테러 공포 확산
입력 2016.09.18 (21:22)
수정 2016.09.1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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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엔 정상회의를 앞두고 있는 미국 뉴욕의 도심 한복판에서 사제 폭발물로 추정되는 물체가 터져 최소 29명이 다쳤습니다.
근처에서 또 다른 폭발 의심물이 발견됐고, 인근 뉴저지 주에서도 같은날 폭발사건이 일어나면서 미국민들이 또다시 테러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강력한 폭발에 유리문이 깨질 듯 흔들리며, 파편이 마구 휘날립니다.
<인터뷰> 목격자 : "가운데가 시뻘건 게 무슨 화산 폭발 같았어요."
<인터뷰> 목격자 : "건물에 번개가 치는 줄 알았어요. 땅이 막 흔들리고 사람들이 다 뛰쳐나갔습니다."
맨해튼 남부의 번화한 첼시지역, 도로변 건물 앞 공구상자에서 사제 폭탄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터졌습니다.
유리창이 깨지고, 허드슨강 건너 뉴저지주에서도 느껴질 정도로 폭발이 강력했습니다.
최소 29명이 다쳤습니다.
<녹취> 블라지오(뉴욕 시장) : "이번 폭발은 고의적 행위입니다. 아직 테러와 관련됐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하지만, 4블럭 떨어진 곳에선 전선과 휴대전화가 연결된 압력솥이 발견됐습니다.
압력솥은 2013년 보스턴 마라톤 테러에서 쓰였던 사제 폭탄입니다.
또 이날 아침 뉴욕 옆 뉴저지주 마라톤 행사장에서도 쓰레기통에서 파이프형 폭발물이 터졌습니다.
두 폭발의 연관성이 발견되거나 테러조직의 위협 등은 나오지 않았지만, 시민들은 또다시 테러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이 곳에서는 내일부터 190여개국의 정상과 장관 등이 참석하는 유엔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경찰과 당국의 테러 경계가 최고조에 달해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유엔 정상회의를 앞두고 있는 미국 뉴욕의 도심 한복판에서 사제 폭발물로 추정되는 물체가 터져 최소 29명이 다쳤습니다.
근처에서 또 다른 폭발 의심물이 발견됐고, 인근 뉴저지 주에서도 같은날 폭발사건이 일어나면서 미국민들이 또다시 테러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강력한 폭발에 유리문이 깨질 듯 흔들리며, 파편이 마구 휘날립니다.
<인터뷰> 목격자 : "가운데가 시뻘건 게 무슨 화산 폭발 같았어요."
<인터뷰> 목격자 : "건물에 번개가 치는 줄 알았어요. 땅이 막 흔들리고 사람들이 다 뛰쳐나갔습니다."
맨해튼 남부의 번화한 첼시지역, 도로변 건물 앞 공구상자에서 사제 폭탄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터졌습니다.
유리창이 깨지고, 허드슨강 건너 뉴저지주에서도 느껴질 정도로 폭발이 강력했습니다.
최소 29명이 다쳤습니다.
<녹취> 블라지오(뉴욕 시장) : "이번 폭발은 고의적 행위입니다. 아직 테러와 관련됐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하지만, 4블럭 떨어진 곳에선 전선과 휴대전화가 연결된 압력솥이 발견됐습니다.
압력솥은 2013년 보스턴 마라톤 테러에서 쓰였던 사제 폭탄입니다.
또 이날 아침 뉴욕 옆 뉴저지주 마라톤 행사장에서도 쓰레기통에서 파이프형 폭발물이 터졌습니다.
두 폭발의 연관성이 발견되거나 테러조직의 위협 등은 나오지 않았지만, 시민들은 또다시 테러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이 곳에서는 내일부터 190여개국의 정상과 장관 등이 참석하는 유엔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경찰과 당국의 테러 경계가 최고조에 달해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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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한복판서 대형 폭발…테러 공포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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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9-18 21:25:30
- 수정2016-09-19 10:39:16
![](/data/news/2016/09/18/3346602_150.jpg)
<앵커 멘트>
유엔 정상회의를 앞두고 있는 미국 뉴욕의 도심 한복판에서 사제 폭발물로 추정되는 물체가 터져 최소 29명이 다쳤습니다.
근처에서 또 다른 폭발 의심물이 발견됐고, 인근 뉴저지 주에서도 같은날 폭발사건이 일어나면서 미국민들이 또다시 테러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강력한 폭발에 유리문이 깨질 듯 흔들리며, 파편이 마구 휘날립니다.
<인터뷰> 목격자 : "가운데가 시뻘건 게 무슨 화산 폭발 같았어요."
<인터뷰> 목격자 : "건물에 번개가 치는 줄 알았어요. 땅이 막 흔들리고 사람들이 다 뛰쳐나갔습니다."
맨해튼 남부의 번화한 첼시지역, 도로변 건물 앞 공구상자에서 사제 폭탄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터졌습니다.
유리창이 깨지고, 허드슨강 건너 뉴저지주에서도 느껴질 정도로 폭발이 강력했습니다.
최소 29명이 다쳤습니다.
<녹취> 블라지오(뉴욕 시장) : "이번 폭발은 고의적 행위입니다. 아직 테러와 관련됐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하지만, 4블럭 떨어진 곳에선 전선과 휴대전화가 연결된 압력솥이 발견됐습니다.
압력솥은 2013년 보스턴 마라톤 테러에서 쓰였던 사제 폭탄입니다.
또 이날 아침 뉴욕 옆 뉴저지주 마라톤 행사장에서도 쓰레기통에서 파이프형 폭발물이 터졌습니다.
두 폭발의 연관성이 발견되거나 테러조직의 위협 등은 나오지 않았지만, 시민들은 또다시 테러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이 곳에서는 내일부터 190여개국의 정상과 장관 등이 참석하는 유엔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경찰과 당국의 테러 경계가 최고조에 달해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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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에스더 기자 stell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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