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규위반 차량 노려 ‘고의 사고’…보험금 챙겨

입력 2016.09.19 (12:21) 수정 2016.09.1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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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교통 법규를 위반하는 차량을 노려 고의로 사고를 낸 뒤 보험사로부터 2억 원을 받아 가로챈 보험사기단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운전하실 때 교통 법규를 꼭 준수하셔야겠습니다.

염기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행하던 택시 한 대가 오른쪽 차로로 끼어들자, 승용차 한 대가 앞쪽에서 순식간에 나타나더니 택시를 들이받습니다.

승용차를 운전하던 청년은 차에서 내려 사고 장면을 촬영합니다.

단순 교통 사고같지만 사실은 치밀하게 계획된 범죄였습니다.

20살 A씨 등 59명은 2014년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인천 일대에서 43차례에 걸쳐 일부러 교통사고를 낸 뒤 입원비와 합의금으로 10개 보험사로부터 2억 원을 타냈습니다.

이들은 교차로 등지에서 기다리고 있다 교통 법규를 위반하는 차량을 고의로 들이받는 수법을 썼습니다.

A씨는 교통 사고를 가장한 보험 사기로 돈을 벌자며 동네 선후배들을 끌어들인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A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다른 5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보험 사기가 의심될 경우 차량 블랙박스 동영상과 현장 사진 등을 확보해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염기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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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규위반 차량 노려 ‘고의 사고’…보험금 챙겨
    • 입력 2016-09-19 12:22:57
    • 수정2016-09-19 13:30:23
    뉴스 12
<앵커 멘트>

교통 법규를 위반하는 차량을 노려 고의로 사고를 낸 뒤 보험사로부터 2억 원을 받아 가로챈 보험사기단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운전하실 때 교통 법규를 꼭 준수하셔야겠습니다.

염기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행하던 택시 한 대가 오른쪽 차로로 끼어들자, 승용차 한 대가 앞쪽에서 순식간에 나타나더니 택시를 들이받습니다.

승용차를 운전하던 청년은 차에서 내려 사고 장면을 촬영합니다.

단순 교통 사고같지만 사실은 치밀하게 계획된 범죄였습니다.

20살 A씨 등 59명은 2014년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인천 일대에서 43차례에 걸쳐 일부러 교통사고를 낸 뒤 입원비와 합의금으로 10개 보험사로부터 2억 원을 타냈습니다.

이들은 교차로 등지에서 기다리고 있다 교통 법규를 위반하는 차량을 고의로 들이받는 수법을 썼습니다.

A씨는 교통 사고를 가장한 보험 사기로 돈을 벌자며 동네 선후배들을 끌어들인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A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다른 5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보험 사기가 의심될 경우 차량 블랙박스 동영상과 현장 사진 등을 확보해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염기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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