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도 지진동…학생 귀가 조치

입력 2016.09.19 (23:19) 수정 2016.09.20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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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북 경주에서 일어난 4.5 규모의 지진으로 경남 곳곳에서도 지진동을 느꼈다는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일주일만의 지진에 주민들은 불안을 호소했고, 야간자율학습을 하던 학생들은 곧장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김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 창원의 한 고등학교.

평소같으면 야간자율학습을 하는 학생들로 교실이 환할 시간이지만 모든 교실의 불이 꺼졌습니다.

오늘 밤 경북 경주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해 경남에도 지진동이 감지되면서 학생들이 모두 집으로 돌아간겁니다.

일주일만에 또 대부분 사람이 느낄 정도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많은 주민들이 불안을 호소했습니다.

방송국이나 소방서, 자치단체에는 지진에 놀라 주민들의 문의가 잇따랐고, 경남지역 소방서에만 1,600여 건이 넘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대부분 신고가 흔들림을 느꼈다, 지진이 맞느냐, 창문이랑 식탁이 흔들렸다, 지난 12일처럼 또 지진이 올 거냐 등 지진에 민감해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지금까지 큰 피해는 신고되지 않았지만, 한 가정에서는 흔들림으로 마루가 들뜨는 등의 피해 신고를 했습니다.

<인터뷰> 이만우(경남 창원시) : "사파동 불안했다. 2.3초간 쿵쾅쿵쾅"

현재 경상남도와 경남 18개 시·군은 비상근무를 발령해 피해상황을 조사하는 한편, 혹시나 모를 추가 지진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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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에도 지진동…학생 귀가 조치
    • 입력 2016-09-19 23:23:55
    • 수정2016-09-20 00: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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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에서 일어난 4.5 규모의 지진으로 경남 곳곳에서도 지진동을 느꼈다는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일주일만의 지진에 주민들은 불안을 호소했고, 야간자율학습을 하던 학생들은 곧장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김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 창원의 한 고등학교.

평소같으면 야간자율학습을 하는 학생들로 교실이 환할 시간이지만 모든 교실의 불이 꺼졌습니다.

오늘 밤 경북 경주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해 경남에도 지진동이 감지되면서 학생들이 모두 집으로 돌아간겁니다.

일주일만에 또 대부분 사람이 느낄 정도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많은 주민들이 불안을 호소했습니다.

방송국이나 소방서, 자치단체에는 지진에 놀라 주민들의 문의가 잇따랐고, 경남지역 소방서에만 1,600여 건이 넘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대부분 신고가 흔들림을 느꼈다, 지진이 맞느냐, 창문이랑 식탁이 흔들렸다, 지난 12일처럼 또 지진이 올 거냐 등 지진에 민감해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지금까지 큰 피해는 신고되지 않았지만, 한 가정에서는 흔들림으로 마루가 들뜨는 등의 피해 신고를 했습니다.

<인터뷰> 이만우(경남 창원시) : "사파동 불안했다. 2.3초간 쿵쾅쿵쾅"

현재 경상남도와 경남 18개 시·군은 비상근무를 발령해 피해상황을 조사하는 한편, 혹시나 모를 추가 지진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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