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자원연, “규모 4.5 지진은 여진”

입력 2016.09.19 (23:24) 수정 2016.09.20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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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12일 규모 5.8의 대형 지진이 발생한 뒤, 이번에 규모 4.5 지진이 발생한 건데요, 지질자원연구원은 이번 지진이 새로운 지진이 아니라 여진이라고 밝혔습니다.

왜 그런지 이용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2일 경주에서 규모 5.1에 이어 5.8의 지진이 발생한 지, 7일 만에 규모 4.5의 비교적 큰 지진이 또 발생했습니다.

지난 12일 이후 3백여 차례 여진이 발생했는데, 이번 지진도 여진으로 볼 수 있을까?

이와 관련해 지질자원연구원은 새 지진이 아니라 여진이라고 밝혔습니다.

규모 5.8 지진이 발생한 곳으로부터 불과 1.4km 떨어져 있어 새로운 지진이 발생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겁니다.

또 여진이 본진보다 더 크다면, 여진이 본진이 되는 것이고, 앞서 발생한 본진은 전진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이번 여진이 규모 4.5로 여진 가운데 가장 큰 것은 에너지가 응집된 단층원이 있었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규모 4.5가 넘는 더 큰 여진이 발생할 지는 지하 단층 구조를 모르는 상황이라 어느 한 쪽으로 속단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질자원연구원은 지진 관측 이래 이렇게 여진이 많은 건 처음 겪는 터라 여진이 반복되는 패턴 분석에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용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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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질자원연, “규모 4.5 지진은 여진”
    • 입력 2016-09-19 23:25:54
    • 수정2016-09-20 00: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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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12일 규모 5.8의 대형 지진이 발생한 뒤, 이번에 규모 4.5 지진이 발생한 건데요, 지질자원연구원은 이번 지진이 새로운 지진이 아니라 여진이라고 밝혔습니다.

왜 그런지 이용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2일 경주에서 규모 5.1에 이어 5.8의 지진이 발생한 지, 7일 만에 규모 4.5의 비교적 큰 지진이 또 발생했습니다.

지난 12일 이후 3백여 차례 여진이 발생했는데, 이번 지진도 여진으로 볼 수 있을까?

이와 관련해 지질자원연구원은 새 지진이 아니라 여진이라고 밝혔습니다.

규모 5.8 지진이 발생한 곳으로부터 불과 1.4km 떨어져 있어 새로운 지진이 발생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겁니다.

또 여진이 본진보다 더 크다면, 여진이 본진이 되는 것이고, 앞서 발생한 본진은 전진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이번 여진이 규모 4.5로 여진 가운데 가장 큰 것은 에너지가 응집된 단층원이 있었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규모 4.5가 넘는 더 큰 여진이 발생할 지는 지하 단층 구조를 모르는 상황이라 어느 한 쪽으로 속단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질자원연구원은 지진 관측 이래 이렇게 여진이 많은 건 처음 겪는 터라 여진이 반복되는 패턴 분석에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용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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