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분야 대정부질문…북핵·지진 공방

입력 2016.09.20 (19:18) 수정 2016.09.20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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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나흘간의 국회 대정부 질문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첫날인 오늘은 북핵 문제와 지진 대응 등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 정치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는 정부의 지진 대응과 북핵 해법 등이 쟁점이었습니다.

특히 여야 의원들은 지진 등 재난에 대한 정부의 대응 시스템이 부실하다며 한목소리로 질타했습니다.

<녹취> 박명재(새누리당 의원) : "(지진 발생시) 통보는 즉시해서 국민이 더 이상 공포와 불안에 떨지 않도록 해야 될텐데..."

<녹취> 원혜영(더불어민주당 의원) : "정부의 대응이 매뉴얼도 골든타임도 사후대책도 제대로 없는 그야말로 삼무대책이었다.."

북핵 해법도 쟁점이었습니다.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은 많은 국민이 사드 배치와 자체 핵무장에 찬성하고 있지만 야권은 여론 수렴을 핑계로 반대하고 있다며 비판했고, 더민주 김부겸 의원은 북한의 계속되는 핵실험은 지난 8년간 대북 강경노선이 실패했음을 드러낸 것이라고 맞섰습니다.

국민의당 조배숙 의원은 북한의 홍수 피해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여야를 막론하고 개헌 필요성을 제기하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지금은 논의할 단계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녹취> 황교안(국무총리) : "민생이 어렵고 경제를 살려야 되고, 이렇기 때문에 정부로서는 개헌에 관한 논의 준비를 하고 있지 않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퇴를 거듭 촉구했고, 황 총리는 수사가 진행중이라며 결과를 기다리는 것이 옳다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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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분야 대정부질문…북핵·지진 공방
    • 입력 2016-09-20 19:20:53
    • 수정2016-09-20 19:2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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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나흘간의 국회 대정부 질문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첫날인 오늘은 북핵 문제와 지진 대응 등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 정치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는 정부의 지진 대응과 북핵 해법 등이 쟁점이었습니다.

특히 여야 의원들은 지진 등 재난에 대한 정부의 대응 시스템이 부실하다며 한목소리로 질타했습니다.

<녹취> 박명재(새누리당 의원) : "(지진 발생시) 통보는 즉시해서 국민이 더 이상 공포와 불안에 떨지 않도록 해야 될텐데..."

<녹취> 원혜영(더불어민주당 의원) : "정부의 대응이 매뉴얼도 골든타임도 사후대책도 제대로 없는 그야말로 삼무대책이었다.."

북핵 해법도 쟁점이었습니다.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은 많은 국민이 사드 배치와 자체 핵무장에 찬성하고 있지만 야권은 여론 수렴을 핑계로 반대하고 있다며 비판했고, 더민주 김부겸 의원은 북한의 계속되는 핵실험은 지난 8년간 대북 강경노선이 실패했음을 드러낸 것이라고 맞섰습니다.

국민의당 조배숙 의원은 북한의 홍수 피해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여야를 막론하고 개헌 필요성을 제기하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지금은 논의할 단계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녹취> 황교안(국무총리) : "민생이 어렵고 경제를 살려야 되고, 이렇기 때문에 정부로서는 개헌에 관한 논의 준비를 하고 있지 않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퇴를 거듭 촉구했고, 황 총리는 수사가 진행중이라며 결과를 기다리는 것이 옳다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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