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태풍 라마순 북상 중

입력 2002.07.0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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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초대형 태풍 라마순이 우리나라 서해상쪽으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모레부터 영향을 받기 시작해서 금요일부터는 전국이 영향권에 들 것이라는 예보입니다.
이기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버스나 트럭을 넘어뜨릴 수 있는 초속 36m의 강풍을 동반한 5호 태풍 라마순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최고 10m의 거센 파도를 동반한 이 초대형 태풍은 올 들어 나타난 태풍 가운데 가장 강력합니다.
이 태풍은 북상하면서 계속 발달해 현재 중심기압은 965헥토파스칼, 영향권은 반경 830km로 한반도 전체를 뒤덮을 수 있습니다.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에서 북서진하고 있는 태풍 라마순은 모레 오후 오키나와 서쪽에 이른 뒤 서해상쪽으로 올라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치영(기상청 예보관): 매우 빠른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 내륙쪽을 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마는 서해상으로 진출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기자: 이에 따라 모레 오후부터는 제주도와 남해상은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강한 비바람이 불기 시작하겠습니다.
또 금요일에는 전국이 태풍에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렇게 되면 해상뿐 아니라 육상에도 집중호우를 동반한 강력한 돌풍이 불어 많은 피해가 있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KBS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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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 태풍 라마순 북상 중
    • 입력 2002-07-0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초대형 태풍 라마순이 우리나라 서해상쪽으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모레부터 영향을 받기 시작해서 금요일부터는 전국이 영향권에 들 것이라는 예보입니다. 이기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버스나 트럭을 넘어뜨릴 수 있는 초속 36m의 강풍을 동반한 5호 태풍 라마순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최고 10m의 거센 파도를 동반한 이 초대형 태풍은 올 들어 나타난 태풍 가운데 가장 강력합니다. 이 태풍은 북상하면서 계속 발달해 현재 중심기압은 965헥토파스칼, 영향권은 반경 830km로 한반도 전체를 뒤덮을 수 있습니다.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에서 북서진하고 있는 태풍 라마순은 모레 오후 오키나와 서쪽에 이른 뒤 서해상쪽으로 올라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치영(기상청 예보관): 매우 빠른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 내륙쪽을 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마는 서해상으로 진출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기자: 이에 따라 모레 오후부터는 제주도와 남해상은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강한 비바람이 불기 시작하겠습니다. 또 금요일에는 전국이 태풍에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렇게 되면 해상뿐 아니라 육상에도 집중호우를 동반한 강력한 돌풍이 불어 많은 피해가 있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KBS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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