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U 세계 창] 우주비행사의 강도 높은 훈련법

입력 2016.09.28 (10:52) 수정 2016.09.28 (11: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우주비행사들은 우주로 가기 전에 어떤 훈련을 받게 될까요?

오는 11월 국제우주정거장에 가는 프랑스 우주 비행사의 일과를 살펴봤습니다.

세계 창입니다.

<리포트>

나사 존슨 우주 센터에 있는 '중성 부력' 실험실입니다.

유럽우주기구 소속 프랑스 우주 비행사 토마스 피스케가 무게가 150kg이 넘게 나가는 우주복을 입고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물속에는 12개의 카메라가 설치돼 있는데요.

우주비행사의 훈련 상황은 중앙 제어실에서 볼 수 있습니다.

뜨지도 가라앉지도 않는 '중성 부력'을 유지하면 무중력과 비슷한 환경을 체험할 수 있어서, 이곳에서 우주 유영 훈련이 이뤄집니다.

<인터뷰> 토마스 피스케(우주비행사) : "육체적으로 아주 힘들죠. 훈련에서 가장 힘든 과정 중 하나예요. 실전에 가장 가깝기도 하고요. 6시간가량 물속에 있으면 정말 피곤하죠."

최근에는 우주비행사 훈련에 가상현실 기술도 활용하기 시작했는데요.

토마스 피스케는 오는 11월 국제우주정거장으로 떠나 6개월가량 다양한 과학 실험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세계적인 현대미술상으로 불리는 '터너상' 결선에 오른 4편의 작품 중 하나입니다.

땅바닥에 한가득 무언가가 널려 있는데요.

영국 4인 가구의 빈곤선을 보여주기 위해 페니 동전으로 20,436파운드를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32년 역사의 터너상은 한 해 동안 가장 주목할 만한 작품을 선보인 50세 미만 영국 국적 예술가에게 주어지는 상인데요.

최종 터너상 수상자는 오는 12월에 발표됩니다.

지난해에는 터너상 역사상 처음으로 단체가 수상했는데요.

데이미언 허스트와 아니시 카푸어, 앤터니 곰리 등 역대 수상자들은 세계 현대미술에 새 역사를 쓴 거장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한 남성이 눈에는 가상현실기기를, 귀에는 헤드셋을 착용하고 맥주를 마시고 있습니다.

스코틀랜드 풍경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수제 맥주의 맛을 고객에게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가상현실을 도입한 것입니다.

<인터뷰> 줄리언 오부보(맥주 제조업체 대표) : "왜 가상 현실을 비디오 게임이나 오락에만 활용해야 하나 그런 생각을 했죠."

'오리지널' 맥주를 마실 때는 나무가 빼곡한 풍경을 제공해 오크통에서 숙성된 맥주 맛을 돋우고….

'라거' 맥주를 마실 때는 물이 흐르는 풍경을 보여줘 상쾌함을 더하는데요.

<인터뷰> 조지 샨카르(고객) : "정말 초현실적이에요. 현재 정말 큰 해변에 있는데 파도 소리가 들려요."

새롭게 맥주를 느껴보고 싶어서 많은 고객이 기꺼이 가상현실 기기를 착용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한다고 하네요.

6백여 명의 노인들이 줄지어 행사장으로 입장합니다.

결혼 생활을 최소 50년 이상 유지해온 부부들인데요.

부쿠레슈티 한 구청이 합동 금혼식을 치러준 것입니다.

반세기 해로 비결이 따로 있을까요?

<인터뷰> 실비아 아가피(72살) : "열정이 아니라 깊은 감정에 대해 말하고 싶어요. 부부는 나이가 들어서도 서로 지지해줘야죠."

<인터뷰> 리키니우 아가피(78살) : "복잡하게 생각할 거 없어요. 특별한 비결도 없고요."

이들에게는 1,000레이, 우리 돈으로 27만 원가량의 상금이 선물로 주어져 기쁨을 더했다고 하네요.

세계 창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ABU 세계 창] 우주비행사의 강도 높은 훈련법
    • 입력 2016-09-28 10:53:10
    • 수정2016-09-28 11:07:01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우주비행사들은 우주로 가기 전에 어떤 훈련을 받게 될까요?

오는 11월 국제우주정거장에 가는 프랑스 우주 비행사의 일과를 살펴봤습니다.

세계 창입니다.

<리포트>

나사 존슨 우주 센터에 있는 '중성 부력' 실험실입니다.

유럽우주기구 소속 프랑스 우주 비행사 토마스 피스케가 무게가 150kg이 넘게 나가는 우주복을 입고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물속에는 12개의 카메라가 설치돼 있는데요.

우주비행사의 훈련 상황은 중앙 제어실에서 볼 수 있습니다.

뜨지도 가라앉지도 않는 '중성 부력'을 유지하면 무중력과 비슷한 환경을 체험할 수 있어서, 이곳에서 우주 유영 훈련이 이뤄집니다.

<인터뷰> 토마스 피스케(우주비행사) : "육체적으로 아주 힘들죠. 훈련에서 가장 힘든 과정 중 하나예요. 실전에 가장 가깝기도 하고요. 6시간가량 물속에 있으면 정말 피곤하죠."

최근에는 우주비행사 훈련에 가상현실 기술도 활용하기 시작했는데요.

토마스 피스케는 오는 11월 국제우주정거장으로 떠나 6개월가량 다양한 과학 실험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세계적인 현대미술상으로 불리는 '터너상' 결선에 오른 4편의 작품 중 하나입니다.

땅바닥에 한가득 무언가가 널려 있는데요.

영국 4인 가구의 빈곤선을 보여주기 위해 페니 동전으로 20,436파운드를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32년 역사의 터너상은 한 해 동안 가장 주목할 만한 작품을 선보인 50세 미만 영국 국적 예술가에게 주어지는 상인데요.

최종 터너상 수상자는 오는 12월에 발표됩니다.

지난해에는 터너상 역사상 처음으로 단체가 수상했는데요.

데이미언 허스트와 아니시 카푸어, 앤터니 곰리 등 역대 수상자들은 세계 현대미술에 새 역사를 쓴 거장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한 남성이 눈에는 가상현실기기를, 귀에는 헤드셋을 착용하고 맥주를 마시고 있습니다.

스코틀랜드 풍경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수제 맥주의 맛을 고객에게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가상현실을 도입한 것입니다.

<인터뷰> 줄리언 오부보(맥주 제조업체 대표) : "왜 가상 현실을 비디오 게임이나 오락에만 활용해야 하나 그런 생각을 했죠."

'오리지널' 맥주를 마실 때는 나무가 빼곡한 풍경을 제공해 오크통에서 숙성된 맥주 맛을 돋우고….

'라거' 맥주를 마실 때는 물이 흐르는 풍경을 보여줘 상쾌함을 더하는데요.

<인터뷰> 조지 샨카르(고객) : "정말 초현실적이에요. 현재 정말 큰 해변에 있는데 파도 소리가 들려요."

새롭게 맥주를 느껴보고 싶어서 많은 고객이 기꺼이 가상현실 기기를 착용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한다고 하네요.

6백여 명의 노인들이 줄지어 행사장으로 입장합니다.

결혼 생활을 최소 50년 이상 유지해온 부부들인데요.

부쿠레슈티 한 구청이 합동 금혼식을 치러준 것입니다.

반세기 해로 비결이 따로 있을까요?

<인터뷰> 실비아 아가피(72살) : "열정이 아니라 깊은 감정에 대해 말하고 싶어요. 부부는 나이가 들어서도 서로 지지해줘야죠."

<인터뷰> 리키니우 아가피(78살) : "복잡하게 생각할 거 없어요. 특별한 비결도 없고요."

이들에게는 1,000레이, 우리 돈으로 27만 원가량의 상금이 선물로 주어져 기쁨을 더했다고 하네요.

세계 창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