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타기 명인의 40년 인생 줄타기
입력 2016.09.28 (19:27)
수정 2016.09.28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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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고유의 전통 문화인 '줄타기'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될 만큼 세계적으로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데요.
무려 40년이란 긴 시간.
인생을 오롯이 줄타기에 바친 명인을 김민경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녹취> "얼씨구~"
높이 3미터, 처마에 맞닿을 듯 걸친 줄 위를 덩실덩실 걷고...
<녹취> "걸음걸이가 아주 가관이렸다~ 때려라!"
익살스런 재담을 늘어놓더니 빠른 걸음으로 건너갑니다.
아슬아슬 신명 나는 줄타기 공연에 객석에선 웃음과 박수가 터져나옵니다.
줄타기 명인 권원태 씨.
남사당패에서 줄을 탄 지 올해로 꼭 40년. 얼음을 타듯 재주를 부린다고 해서 '어름산이'로도 불립니다.
<인터뷰> 권원태(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 이수자) : "희로애락, 관객들의 그 박수소리 이러다 보면 듣다 보면은 나도 모르게 그 희열을 느껴요."
줄에 처음 오른 건 10살 무렵.
다양한 볼거리가 늘면서 그의 줄타기는 점차 잊혀져 갔습니다.
그러다 2005년 영화 '왕의 남자'에서 연산군 화살을 피하는 장면을 대역하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2년 전엔 공중으로 올라 180도 돈 뒤 줄 위에 앉는 '거중돌기' 를 12번이나 성공해 기네스북에도 오른 명인.
이제 제자를 키우며 제2의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원태(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 이수자) : "인생과도 같고 행복하기도 하고 불행하기도 하고 만감이 교차하는 그런거 아닌가 싶어요."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우리 고유의 전통 문화인 '줄타기'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될 만큼 세계적으로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데요.
무려 40년이란 긴 시간.
인생을 오롯이 줄타기에 바친 명인을 김민경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녹취> "얼씨구~"
높이 3미터, 처마에 맞닿을 듯 걸친 줄 위를 덩실덩실 걷고...
<녹취> "걸음걸이가 아주 가관이렸다~ 때려라!"
익살스런 재담을 늘어놓더니 빠른 걸음으로 건너갑니다.
아슬아슬 신명 나는 줄타기 공연에 객석에선 웃음과 박수가 터져나옵니다.
줄타기 명인 권원태 씨.
남사당패에서 줄을 탄 지 올해로 꼭 40년. 얼음을 타듯 재주를 부린다고 해서 '어름산이'로도 불립니다.
<인터뷰> 권원태(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 이수자) : "희로애락, 관객들의 그 박수소리 이러다 보면 듣다 보면은 나도 모르게 그 희열을 느껴요."
줄에 처음 오른 건 10살 무렵.
다양한 볼거리가 늘면서 그의 줄타기는 점차 잊혀져 갔습니다.
그러다 2005년 영화 '왕의 남자'에서 연산군 화살을 피하는 장면을 대역하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2년 전엔 공중으로 올라 180도 돈 뒤 줄 위에 앉는 '거중돌기' 를 12번이나 성공해 기네스북에도 오른 명인.
이제 제자를 키우며 제2의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원태(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 이수자) : "인생과도 같고 행복하기도 하고 불행하기도 하고 만감이 교차하는 그런거 아닌가 싶어요."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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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타기 명인의 40년 인생 줄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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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9-28 19:32:02
- 수정2016-09-28 19:35:42
<앵커 멘트>
우리 고유의 전통 문화인 '줄타기'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될 만큼 세계적으로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데요.
무려 40년이란 긴 시간.
인생을 오롯이 줄타기에 바친 명인을 김민경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녹취> "얼씨구~"
높이 3미터, 처마에 맞닿을 듯 걸친 줄 위를 덩실덩실 걷고...
<녹취> "걸음걸이가 아주 가관이렸다~ 때려라!"
익살스런 재담을 늘어놓더니 빠른 걸음으로 건너갑니다.
아슬아슬 신명 나는 줄타기 공연에 객석에선 웃음과 박수가 터져나옵니다.
줄타기 명인 권원태 씨.
남사당패에서 줄을 탄 지 올해로 꼭 40년. 얼음을 타듯 재주를 부린다고 해서 '어름산이'로도 불립니다.
<인터뷰> 권원태(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 이수자) : "희로애락, 관객들의 그 박수소리 이러다 보면 듣다 보면은 나도 모르게 그 희열을 느껴요."
줄에 처음 오른 건 10살 무렵.
다양한 볼거리가 늘면서 그의 줄타기는 점차 잊혀져 갔습니다.
그러다 2005년 영화 '왕의 남자'에서 연산군 화살을 피하는 장면을 대역하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2년 전엔 공중으로 올라 180도 돈 뒤 줄 위에 앉는 '거중돌기' 를 12번이나 성공해 기네스북에도 오른 명인.
이제 제자를 키우며 제2의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원태(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 이수자) : "인생과도 같고 행복하기도 하고 불행하기도 하고 만감이 교차하는 그런거 아닌가 싶어요."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우리 고유의 전통 문화인 '줄타기'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될 만큼 세계적으로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데요.
무려 40년이란 긴 시간.
인생을 오롯이 줄타기에 바친 명인을 김민경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녹취> "얼씨구~"
높이 3미터, 처마에 맞닿을 듯 걸친 줄 위를 덩실덩실 걷고...
<녹취> "걸음걸이가 아주 가관이렸다~ 때려라!"
익살스런 재담을 늘어놓더니 빠른 걸음으로 건너갑니다.
아슬아슬 신명 나는 줄타기 공연에 객석에선 웃음과 박수가 터져나옵니다.
줄타기 명인 권원태 씨.
남사당패에서 줄을 탄 지 올해로 꼭 40년. 얼음을 타듯 재주를 부린다고 해서 '어름산이'로도 불립니다.
<인터뷰> 권원태(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 이수자) : "희로애락, 관객들의 그 박수소리 이러다 보면 듣다 보면은 나도 모르게 그 희열을 느껴요."
줄에 처음 오른 건 10살 무렵.
다양한 볼거리가 늘면서 그의 줄타기는 점차 잊혀져 갔습니다.
그러다 2005년 영화 '왕의 남자'에서 연산군 화살을 피하는 장면을 대역하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2년 전엔 공중으로 올라 180도 돈 뒤 줄 위에 앉는 '거중돌기' 를 12번이나 성공해 기네스북에도 오른 명인.
이제 제자를 키우며 제2의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원태(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 이수자) : "인생과도 같고 행복하기도 하고 불행하기도 하고 만감이 교차하는 그런거 아닌가 싶어요."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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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mkdre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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