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먹자골목 ‘북적’…김영란법 무풍지대

입력 2016.09.29 (21:20) 수정 2016.09.29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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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영란법이 적용되는 현장의 모습은 어떤지 살펴봅니다.

어제(28일)는 손님이 사라진 유흥가의 모습을 살펴봤는데요.

오늘(29일)은 정반대로, 손님이 북적이는 김영란법의 무풍지대로 가보겠습니다.

이현준 기자, 어디에 나가 있습니까?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서울 서촌에 있는 먹자골목에 와있습니다.

3~4명이 함께 걸으면 꽉 찰 정도로 좁은 골목인데요.

보시는 것처럼 이 양 쪽으로 이렇게 오밀조밀하게 음식점들이 모여 있고요.

이곳을 찾는 시민들의 발걸음도 끝없이 이어집니다.

김영란법 시행 이후 발길이 뚝 끊긴 강남 유흥가와 비교하면 여긴 어딘가 다른 세상 같아 보입니다.

안 쪽으로 좀 더 들어가보겠습니다.

흔하게 볼 수 있는 고깃집도 있고요.

곱창볶음 파는 곳도 있습니다.

메뉴판을 한번 볼까요.

대부분 일인분에 만 원 정도입니다.

3천 원 짜리 국수도 천 원 짜리 전도 있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꽉 꽉 들어찬 손님들을 보면 어제부터 손님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간 고급 식당과 대조적입니다.

원래 이 곳은 재래시장이었는데요.

음식점이 하나 둘 생기고 골목 운치까지 살아나면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된서리를 맞아 휘청거리는 업소와 달리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곳.

김영란법의 무풍지대가 된 비결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서촌에서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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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렴한 먹자골목 ‘북적’…김영란법 무풍지대
    • 입력 2016-09-29 21:21:45
    • 수정2016-09-29 21:4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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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영란법이 적용되는 현장의 모습은 어떤지 살펴봅니다.

어제(28일)는 손님이 사라진 유흥가의 모습을 살펴봤는데요.

오늘(29일)은 정반대로, 손님이 북적이는 김영란법의 무풍지대로 가보겠습니다.

이현준 기자, 어디에 나가 있습니까?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서울 서촌에 있는 먹자골목에 와있습니다.

3~4명이 함께 걸으면 꽉 찰 정도로 좁은 골목인데요.

보시는 것처럼 이 양 쪽으로 이렇게 오밀조밀하게 음식점들이 모여 있고요.

이곳을 찾는 시민들의 발걸음도 끝없이 이어집니다.

김영란법 시행 이후 발길이 뚝 끊긴 강남 유흥가와 비교하면 여긴 어딘가 다른 세상 같아 보입니다.

안 쪽으로 좀 더 들어가보겠습니다.

흔하게 볼 수 있는 고깃집도 있고요.

곱창볶음 파는 곳도 있습니다.

메뉴판을 한번 볼까요.

대부분 일인분에 만 원 정도입니다.

3천 원 짜리 국수도 천 원 짜리 전도 있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꽉 꽉 들어찬 손님들을 보면 어제부터 손님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간 고급 식당과 대조적입니다.

원래 이 곳은 재래시장이었는데요.

음식점이 하나 둘 생기고 골목 운치까지 살아나면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된서리를 맞아 휘청거리는 업소와 달리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곳.

김영란법의 무풍지대가 된 비결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서촌에서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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