껍질채 한 입에 쏙…‘미니 과일’ 인기

입력 2016.09.30 (07:38) 수정 2016.09.30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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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농산물도 까다로운 소비자 마음을 읽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든 요즘인데요.

후식으로 먹기 좋게 크기가 작아진 이른바, '한 입 사과'부터 '껍질째 먹는 배'까지, 이색 품종들이 잇따라 개발되고 있습니다.

김민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입에 먹기 편한 탁구공 크기의 사과에다 케이크 장식에 쓰이는 체리와 꼭 닮은 사과도 나왔습니다.

그동안 시중에 유통된 '홍로'는 무게가 300~400그램이지만 이들 품종은 50그램 안팎입니다.

껍질을 얇게 개량해 껍질째 먹을 수 있는 배도 있습니다.

모두가 농촌진흥청이 소비자 선호도를 반영해 개발한 품종들입니다.

<인터뷰> 김윤경(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 : "맛과 크기, 안전성을 고려해서 소비하는 트렌드라서 앞으로도 큰 과일보다는 작고..."

최근 1인 가구가 늘면서 소비자들도 크고 양이 많은 과일보다는 소량화된 이른바 '미니 과일'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정애(경기도 수원시) : "아이들도 과일을 많이 안 먹고 해서 작은 것 위주로 한 번 먹을 정도로 구매하는 편입니다."

'미니 과일'은 사과 4개 품종과 배 8개 품종이 개발돼 전국 6백만 제곱미터 면적에서 재배되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신품종 묘목을 농가에 추가 보급해 학교 급식 등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재배 면적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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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껍질채 한 입에 쏙…‘미니 과일’ 인기
    • 입력 2016-09-30 07:43:04
    • 수정2016-09-30 08:3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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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도 까다로운 소비자 마음을 읽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든 요즘인데요.

후식으로 먹기 좋게 크기가 작아진 이른바, '한 입 사과'부터 '껍질째 먹는 배'까지, 이색 품종들이 잇따라 개발되고 있습니다.

김민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입에 먹기 편한 탁구공 크기의 사과에다 케이크 장식에 쓰이는 체리와 꼭 닮은 사과도 나왔습니다.

그동안 시중에 유통된 '홍로'는 무게가 300~400그램이지만 이들 품종은 50그램 안팎입니다.

껍질을 얇게 개량해 껍질째 먹을 수 있는 배도 있습니다.

모두가 농촌진흥청이 소비자 선호도를 반영해 개발한 품종들입니다.

<인터뷰> 김윤경(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 : "맛과 크기, 안전성을 고려해서 소비하는 트렌드라서 앞으로도 큰 과일보다는 작고..."

최근 1인 가구가 늘면서 소비자들도 크고 양이 많은 과일보다는 소량화된 이른바 '미니 과일'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정애(경기도 수원시) : "아이들도 과일을 많이 안 먹고 해서 작은 것 위주로 한 번 먹을 정도로 구매하는 편입니다."

'미니 과일'은 사과 4개 품종과 배 8개 품종이 개발돼 전국 6백만 제곱미터 면적에서 재배되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신품종 묘목을 농가에 추가 보급해 학교 급식 등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재배 면적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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