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세일페스타’ 나흘째, 유통가 매출 ‘껑충’

입력 2016.10.02 (21:27) 수정 2016.10.02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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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수 진작과 관광객 유치를 위한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나흘째인데요.

유통 업계의 매출이 껑충 뛰었습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 상대 매출이 크게 늘었습니다.

지형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백화점으로 향하는 차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사람들로 꽉 들어찬 매장, 몰려드는 손님들로 직원들은 숨 돌릴 틈조차 없습니다.

<녹취> 이건용(롯데백화점 구두매장 매니저) : "많이 몰리시는 바람에 저희 오늘 잠깐 쉬러 갈 틈도 안 날 정도로 굉장히 정신없었습니다."

여행 가방을 끌고 쇼핑 삼매경에 빠진 중국인, 공항에 내리자마자 면세점으로 직행했습니다.

<인터뷰> 양 미아오미아오(중국인 관광객) : "호텔 가기 전에 쇼핑하러 왔어요. 화장품이랑 유아용품이랑 사려고요."

오는 금요일까지 이어지는 국경절 연휴에 한국을 찾는 중국인만 25만 명.

1인당 평균 소비액도 250만 원이 넘을 것으로 보여 유통업체들은 이들을 잡기 위해 그야말로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중국인들에게 익숙한 노래로 국악 공연을 펼치고,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우리 과자를 사은품으로 주기도 합니다.

<인터뷰> 송지연(신세계 면세점 영업팀) : "(중국인들이) 월병과 같은 동그란 과자를 좋아하고요. 또 황금색을 좋아하기 때문에 저희가 그걸 반영해서…."

코리아세일 페스타 기간의 첫 주말 주요 백화점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 올랐고, 면세점이 늘어난 덕에 중국 관광객 대상 매출은 30% 나 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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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리아세일페스타’ 나흘째, 유통가 매출 ‘껑충’
    • 입력 2016-10-02 21:29:35
    • 수정2016-10-02 22:4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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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수 진작과 관광객 유치를 위한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나흘째인데요.

유통 업계의 매출이 껑충 뛰었습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 상대 매출이 크게 늘었습니다.

지형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백화점으로 향하는 차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사람들로 꽉 들어찬 매장, 몰려드는 손님들로 직원들은 숨 돌릴 틈조차 없습니다.

<녹취> 이건용(롯데백화점 구두매장 매니저) : "많이 몰리시는 바람에 저희 오늘 잠깐 쉬러 갈 틈도 안 날 정도로 굉장히 정신없었습니다."

여행 가방을 끌고 쇼핑 삼매경에 빠진 중국인, 공항에 내리자마자 면세점으로 직행했습니다.

<인터뷰> 양 미아오미아오(중국인 관광객) : "호텔 가기 전에 쇼핑하러 왔어요. 화장품이랑 유아용품이랑 사려고요."

오는 금요일까지 이어지는 국경절 연휴에 한국을 찾는 중국인만 25만 명.

1인당 평균 소비액도 250만 원이 넘을 것으로 보여 유통업체들은 이들을 잡기 위해 그야말로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중국인들에게 익숙한 노래로 국악 공연을 펼치고,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우리 과자를 사은품으로 주기도 합니다.

<인터뷰> 송지연(신세계 면세점 영업팀) : "(중국인들이) 월병과 같은 동그란 과자를 좋아하고요. 또 황금색을 좋아하기 때문에 저희가 그걸 반영해서…."

코리아세일 페스타 기간의 첫 주말 주요 백화점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 올랐고, 면세점이 늘어난 덕에 중국 관광객 대상 매출은 30% 나 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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