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경절 연휴 덕분에 백화점 매출 ‘껑충’

입력 2016.10.04 (06:45) 수정 2016.10.0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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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중국 국경절 연휴 특수로 주요 백화점 매출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우도 비싼데, 수입 쇠고기 가격도 심상치 않다고 합니다.

생활경제, 정윤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롯데백화점은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시작된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지난해 코리아그랜드세일 초반 나흘보다 매출이 12.8%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중국인 대상 매출이 지난해보다 38% 늘었습니다.

현대백화점도 10.1% 늘었고, 신세계백화점도 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국경절 연휴가 시작되면서 중국인 관광객들로 북적인 주요 면세점들도 매출이 크게 늘었습니다.

유통업계 자료를 종합한 결과, 지난달 말 현재 호주산 갈비 수입가는 1kg에 만 6천 원 선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최대 30% 이상 올랐습니다.

대형마트에서의 소매가도 2kg 기준 6만 5천 원으로, 18% 올랐습니다.

최근 호주 지역 가뭄으로 목초지가 부족해져 쇠고기 공급이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미국산 쇠고기도 중국이 수입을 결정한 뒤 수출업체들이 물량을 조절하면서 가격 상승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국내 휘발유 소비량은 791만 배럴로, 지난해 8월보다 12.5% 증가했습니다.

월별 소비량으로는 역대 최고칩니다.

8월 경유소비량도 지난해 8월보다 10.4%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여름 휴가철 차량 이용객이 많았고, 최근 이어진 저유가로 휘발유와 경유 소비가 꾸준히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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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국경절 연휴 덕분에 백화점 매출 ‘껑충’
    • 입력 2016-10-04 06:55:10
    • 수정2016-10-04 09:3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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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중국 국경절 연휴 특수로 주요 백화점 매출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우도 비싼데, 수입 쇠고기 가격도 심상치 않다고 합니다.

생활경제, 정윤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롯데백화점은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시작된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지난해 코리아그랜드세일 초반 나흘보다 매출이 12.8%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중국인 대상 매출이 지난해보다 38% 늘었습니다.

현대백화점도 10.1% 늘었고, 신세계백화점도 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국경절 연휴가 시작되면서 중국인 관광객들로 북적인 주요 면세점들도 매출이 크게 늘었습니다.

유통업계 자료를 종합한 결과, 지난달 말 현재 호주산 갈비 수입가는 1kg에 만 6천 원 선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최대 30% 이상 올랐습니다.

대형마트에서의 소매가도 2kg 기준 6만 5천 원으로, 18% 올랐습니다.

최근 호주 지역 가뭄으로 목초지가 부족해져 쇠고기 공급이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미국산 쇠고기도 중국이 수입을 결정한 뒤 수출업체들이 물량을 조절하면서 가격 상승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국내 휘발유 소비량은 791만 배럴로, 지난해 8월보다 12.5% 증가했습니다.

월별 소비량으로는 역대 최고칩니다.

8월 경유소비량도 지난해 8월보다 10.4%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여름 휴가철 차량 이용객이 많았고, 최근 이어진 저유가로 휘발유와 경유 소비가 꾸준히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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