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 강국’ 일본…비결은?
입력 2016.10.04 (12:23)
수정 2016.10.04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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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서 태어나, 지방대를 졸업하고, 지역 기업에 취직해 내가 하고 싶은 연구에 몰두했더니 노벨상을 받게 되더라."
이게 누구의 말인지 아시나요?
지난 2014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일본계 미국인 나카무라 슈지의 얘기입니다.
일본이 배출한 노벨상 수상자 상당수가 이와 비슷한 배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본의 첫 번째 노벨상 수상자이자 동아시아 최초 수상자인 유카와 히데키는 교토에서 대학을 졸업한 뒤에 유학 한번 가지 않은 토종 국내파로 유명하고요,
지난해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은 오무라 사토시도 지방대학을 졸업한 연구자였습니다.
그렇다면 일본 노벨상의 원동력은 뭘까요 ?
세 가지가 꼽힙니다.
많은 독서량, 연구자의 성실성 그리고 국가적인 지원 입니다.
우리가 주목하는 건 세 번째죠.
일본 정부는 20~30년 전부터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는 수만 건의 연구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는 관측 장비와 실험실을 구축하는 건 물론이죠.
당장의 결과보다는 인내를 가지고 꾸준히 지원하고 있죠!
우리는 어떤가요?
기초과학 투자에 나선 게 1989년부터로 일본보다 100년 이상 뒤졌고, 정부의 연구 개발 예산이 1조 원을 넘긴 것도 20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일본의 잇따른 노벨상 수상은 부러움을 넘어서 기초과학 후발주자인 우리에겐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젊은 과학자들을 격려하고, 어떤 지원을 해야 할지 일본의 사례를 보며 우리가 참고할 게 적지 않습니다.
이게 누구의 말인지 아시나요?
지난 2014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일본계 미국인 나카무라 슈지의 얘기입니다.
일본이 배출한 노벨상 수상자 상당수가 이와 비슷한 배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본의 첫 번째 노벨상 수상자이자 동아시아 최초 수상자인 유카와 히데키는 교토에서 대학을 졸업한 뒤에 유학 한번 가지 않은 토종 국내파로 유명하고요,
지난해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은 오무라 사토시도 지방대학을 졸업한 연구자였습니다.
그렇다면 일본 노벨상의 원동력은 뭘까요 ?
세 가지가 꼽힙니다.
많은 독서량, 연구자의 성실성 그리고 국가적인 지원 입니다.
우리가 주목하는 건 세 번째죠.
일본 정부는 20~30년 전부터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는 수만 건의 연구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는 관측 장비와 실험실을 구축하는 건 물론이죠.
당장의 결과보다는 인내를 가지고 꾸준히 지원하고 있죠!
우리는 어떤가요?
기초과학 투자에 나선 게 1989년부터로 일본보다 100년 이상 뒤졌고, 정부의 연구 개발 예산이 1조 원을 넘긴 것도 20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일본의 잇따른 노벨상 수상은 부러움을 넘어서 기초과학 후발주자인 우리에겐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젊은 과학자들을 격려하고, 어떤 지원을 해야 할지 일본의 사례를 보며 우리가 참고할 게 적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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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초과학 강국’ 일본…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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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0-04 12:25:35
- 수정2016-10-04 20:49:18
"지방에서 태어나, 지방대를 졸업하고, 지역 기업에 취직해 내가 하고 싶은 연구에 몰두했더니 노벨상을 받게 되더라."
이게 누구의 말인지 아시나요?
지난 2014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일본계 미국인 나카무라 슈지의 얘기입니다.
일본이 배출한 노벨상 수상자 상당수가 이와 비슷한 배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본의 첫 번째 노벨상 수상자이자 동아시아 최초 수상자인 유카와 히데키는 교토에서 대학을 졸업한 뒤에 유학 한번 가지 않은 토종 국내파로 유명하고요,
지난해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은 오무라 사토시도 지방대학을 졸업한 연구자였습니다.
그렇다면 일본 노벨상의 원동력은 뭘까요 ?
세 가지가 꼽힙니다.
많은 독서량, 연구자의 성실성 그리고 국가적인 지원 입니다.
우리가 주목하는 건 세 번째죠.
일본 정부는 20~30년 전부터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는 수만 건의 연구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는 관측 장비와 실험실을 구축하는 건 물론이죠.
당장의 결과보다는 인내를 가지고 꾸준히 지원하고 있죠!
우리는 어떤가요?
기초과학 투자에 나선 게 1989년부터로 일본보다 100년 이상 뒤졌고, 정부의 연구 개발 예산이 1조 원을 넘긴 것도 20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일본의 잇따른 노벨상 수상은 부러움을 넘어서 기초과학 후발주자인 우리에겐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젊은 과학자들을 격려하고, 어떤 지원을 해야 할지 일본의 사례를 보며 우리가 참고할 게 적지 않습니다.
이게 누구의 말인지 아시나요?
지난 2014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일본계 미국인 나카무라 슈지의 얘기입니다.
일본이 배출한 노벨상 수상자 상당수가 이와 비슷한 배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본의 첫 번째 노벨상 수상자이자 동아시아 최초 수상자인 유카와 히데키는 교토에서 대학을 졸업한 뒤에 유학 한번 가지 않은 토종 국내파로 유명하고요,
지난해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은 오무라 사토시도 지방대학을 졸업한 연구자였습니다.
그렇다면 일본 노벨상의 원동력은 뭘까요 ?
세 가지가 꼽힙니다.
많은 독서량, 연구자의 성실성 그리고 국가적인 지원 입니다.
우리가 주목하는 건 세 번째죠.
일본 정부는 20~30년 전부터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는 수만 건의 연구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는 관측 장비와 실험실을 구축하는 건 물론이죠.
당장의 결과보다는 인내를 가지고 꾸준히 지원하고 있죠!
우리는 어떤가요?
기초과학 투자에 나선 게 1989년부터로 일본보다 100년 이상 뒤졌고, 정부의 연구 개발 예산이 1조 원을 넘긴 것도 20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일본의 잇따른 노벨상 수상은 부러움을 넘어서 기초과학 후발주자인 우리에겐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젊은 과학자들을 격려하고, 어떤 지원을 해야 할지 일본의 사례를 보며 우리가 참고할 게 적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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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원 기자 ai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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