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난민선 탐지하는 비행선 개발

입력 2016.10.04 (12:50) 수정 2016.10.04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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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럽 위원회가 운영하는 연구소에서 소형 난민선을 탐지할 수 있는 비행선을 개발했습니다.

시험 비행 현장에 유로뉴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이탈리아 북부 이스프라의 비행선 시험 현장입니다.

비행선에 헬륨 가스가 주입됩니다.

공기보다 가벼운 헬륨 기체를 타고 비행선은 상공으로 떠오르는데요.

이 비행선에는 와이파이와 연결된 패치형 안테나와 레이더, 그리고 GPS와 동작 감지기는 물론 자기장의 크기를 측정하는 자기력계까지 탑재돼 있습니다.

이 모든 장비를 이용해 해상에서 조난당한 소형 난민선의 미세한 움직임까지 상공에서 감지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다리오 타르치(유럽위원회 연구소) : "플랫폼과 센서를 결합해 지중해의 소형 난민선 탐지 능력을 높이는 실험을 진행 중입니다."

연구진은 이 비행선이 상용화되면 난민의 생명을 살리는 것은 물론 난민 대책 수립에 필요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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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형 난민선 탐지하는 비행선 개발
    • 입력 2016-10-04 12:50:25
    • 수정2016-10-04 12:53:37
    뉴스 12
<앵커 멘트>

유럽 위원회가 운영하는 연구소에서 소형 난민선을 탐지할 수 있는 비행선을 개발했습니다.

시험 비행 현장에 유로뉴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이탈리아 북부 이스프라의 비행선 시험 현장입니다.

비행선에 헬륨 가스가 주입됩니다.

공기보다 가벼운 헬륨 기체를 타고 비행선은 상공으로 떠오르는데요.

이 비행선에는 와이파이와 연결된 패치형 안테나와 레이더, 그리고 GPS와 동작 감지기는 물론 자기장의 크기를 측정하는 자기력계까지 탑재돼 있습니다.

이 모든 장비를 이용해 해상에서 조난당한 소형 난민선의 미세한 움직임까지 상공에서 감지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다리오 타르치(유럽위원회 연구소) : "플랫폼과 센서를 결합해 지중해의 소형 난민선 탐지 능력을 높이는 실험을 진행 중입니다."

연구진은 이 비행선이 상용화되면 난민의 생명을 살리는 것은 물론 난민 대책 수립에 필요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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