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차겠다” 양보 없는 신경전

입력 2016.10.04 (18:11) 수정 2016.10.04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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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잉글랜드 토트넘의 손흥민과 동료 라멜라 사이에서 벌어진 페널티킥 분쟁이 두고 두고 화제입니다.

페널티킥의 득점 확률이 높다보니 동료들끼리 서로 차겠다고 다투는 일이 종종 벌어지는데요,

이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토트넘이 페널티킥을 얻어내자 손흥민이 키커로 나서려했지만 동료 라멜라가 공을 내주지 않습니다.

가벼운 언쟁 끝에 손흥민이 양보했고, 라멜라의 킥이 골키퍼에 막히면서 논란이 커졌습니다.

국내 팬들 사이에서 라멜라의 욕심을 질타하는 비난이 뜨거웠습니다.

<인터뷰> 손흥민(토트넘) : "제가 차려고 했는데 라멜라가 찬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는데 실패해서 아쉬웠죠."

득점이 쉬운 페널티킥을 두고 서로 차겠다고 다투는 모습은 자주 펼쳐집니다.

심지어 동료들끼리 멱살잡이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악동 발로텔리는 남의 기회를 자주 가로채곤 하지만, 대신 높은 성공률로 비난을 피해가곤 합니다.

팀들은 보통 페널티킥 순번을 미리 정해놓는데, 지난달 아스널의 에이스 산체스는 순번을 어겼다가 감독의 분노를 사기도 했습니다.

때로는 지나친 양보가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바르셀로나의 메시는 이른바 페널티킥 어시스트를 했다가 상대 팀에 대한 비매너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실패에 대한 부담도 크지만, 통산 성공 확률이 70퍼센트가 넘는 페널티킥은 개인 득점 기록을 높이려는 선수들에겐 놓치기 싫은 기회이기도합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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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차겠다” 양보 없는 신경전
    • 입력 2016-10-04 18:13:13
    • 수정2016-10-04 18:24:28
    6시 뉴스타임
<앵커 멘트>

잉글랜드 토트넘의 손흥민과 동료 라멜라 사이에서 벌어진 페널티킥 분쟁이 두고 두고 화제입니다.

페널티킥의 득점 확률이 높다보니 동료들끼리 서로 차겠다고 다투는 일이 종종 벌어지는데요,

이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토트넘이 페널티킥을 얻어내자 손흥민이 키커로 나서려했지만 동료 라멜라가 공을 내주지 않습니다.

가벼운 언쟁 끝에 손흥민이 양보했고, 라멜라의 킥이 골키퍼에 막히면서 논란이 커졌습니다.

국내 팬들 사이에서 라멜라의 욕심을 질타하는 비난이 뜨거웠습니다.

<인터뷰> 손흥민(토트넘) : "제가 차려고 했는데 라멜라가 찬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는데 실패해서 아쉬웠죠."

득점이 쉬운 페널티킥을 두고 서로 차겠다고 다투는 모습은 자주 펼쳐집니다.

심지어 동료들끼리 멱살잡이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악동 발로텔리는 남의 기회를 자주 가로채곤 하지만, 대신 높은 성공률로 비난을 피해가곤 합니다.

팀들은 보통 페널티킥 순번을 미리 정해놓는데, 지난달 아스널의 에이스 산체스는 순번을 어겼다가 감독의 분노를 사기도 했습니다.

때로는 지나친 양보가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바르셀로나의 메시는 이른바 페널티킥 어시스트를 했다가 상대 팀에 대한 비매너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실패에 대한 부담도 크지만, 통산 성공 확률이 70퍼센트가 넘는 페널티킥은 개인 득점 기록을 높이려는 선수들에겐 놓치기 싫은 기회이기도합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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