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소파’ 알고보니 ‘짝퉁’…피해 잇따라
입력 2016.10.04 (19:25)
수정 2016.10.04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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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비싼 값을 주고 산 유명 상표의 가구가 정품이 아니었다면 얼마나 황당할까요?
혼수, 이사철에 가구 새로 사는 분들 많으실텐데 관련 소비자 피해가 늘고 있어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오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3백 40만원을 주고 유명 브랜드 소파를 산 이우배 씨.
팔걸이 높낮이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아, 본사에 문의했다가 황당한 답변을 들었습니다.
정품이 아니라, 해줄게 없다는 겁니다.
소파를 판 가구점도 맞춤 가구 판매를 대행했을 뿐이라며 환불을 거부했습니다.
<인터뷰> 이우배(가구 구매 피해 소비자) : "(판매처에서) 제조공장 사장 번호를 주고 알아서 해라 (하더라고요.) 사제품이라는 것을 알았으면 절대 이 제품을 구입하지 않았을 겁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균형이 맞지 않는 식탁과 의자를 산 이영식 씨도 반품을 요청했다 거절당했습니다.
반송비를 내라는 겁니다.
<인터뷰> 이영식(가구 구매 피해 소비자) : "교환하면 택배비를 또 우리보고 내라는 거예요. 가구를 그럼 제가 엄청 비싸게 사는 것 아니냐 물으니 '그럼 반품 못해준다. 교환 안 해준다'는 거예요."
소비자원에 접수된 가구 관련 민원은 한해 평균 2만 여 건.
특히 인터넷 구매는 2013년 3천 5백여 건에서 지난해 4천 백여 건으로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지민(한국소비자원 대구지원 조정관) : "(가구의 경우) 하자유무를 파악하기 쉽지 않고요. 반품비용 자체가 과다하게 발생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분쟁이 발생할 여지가 조금 많습니다."
소비자원은 배송 즉시 배송인 입회하에 하자 여부를 확인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비싼 값을 주고 산 유명 상표의 가구가 정품이 아니었다면 얼마나 황당할까요?
혼수, 이사철에 가구 새로 사는 분들 많으실텐데 관련 소비자 피해가 늘고 있어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오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3백 40만원을 주고 유명 브랜드 소파를 산 이우배 씨.
팔걸이 높낮이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아, 본사에 문의했다가 황당한 답변을 들었습니다.
정품이 아니라, 해줄게 없다는 겁니다.
소파를 판 가구점도 맞춤 가구 판매를 대행했을 뿐이라며 환불을 거부했습니다.
<인터뷰> 이우배(가구 구매 피해 소비자) : "(판매처에서) 제조공장 사장 번호를 주고 알아서 해라 (하더라고요.) 사제품이라는 것을 알았으면 절대 이 제품을 구입하지 않았을 겁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균형이 맞지 않는 식탁과 의자를 산 이영식 씨도 반품을 요청했다 거절당했습니다.
반송비를 내라는 겁니다.
<인터뷰> 이영식(가구 구매 피해 소비자) : "교환하면 택배비를 또 우리보고 내라는 거예요. 가구를 그럼 제가 엄청 비싸게 사는 것 아니냐 물으니 '그럼 반품 못해준다. 교환 안 해준다'는 거예요."
소비자원에 접수된 가구 관련 민원은 한해 평균 2만 여 건.
특히 인터넷 구매는 2013년 3천 5백여 건에서 지난해 4천 백여 건으로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지민(한국소비자원 대구지원 조정관) : "(가구의 경우) 하자유무를 파악하기 쉽지 않고요. 반품비용 자체가 과다하게 발생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분쟁이 발생할 여지가 조금 많습니다."
소비자원은 배송 즉시 배송인 입회하에 하자 여부를 확인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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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랜드 소파’ 알고보니 ‘짝퉁’…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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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0-04 19:30:45
- 수정2016-10-04 20:48:38
<앵커 멘트>
비싼 값을 주고 산 유명 상표의 가구가 정품이 아니었다면 얼마나 황당할까요?
혼수, 이사철에 가구 새로 사는 분들 많으실텐데 관련 소비자 피해가 늘고 있어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오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3백 40만원을 주고 유명 브랜드 소파를 산 이우배 씨.
팔걸이 높낮이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아, 본사에 문의했다가 황당한 답변을 들었습니다.
정품이 아니라, 해줄게 없다는 겁니다.
소파를 판 가구점도 맞춤 가구 판매를 대행했을 뿐이라며 환불을 거부했습니다.
<인터뷰> 이우배(가구 구매 피해 소비자) : "(판매처에서) 제조공장 사장 번호를 주고 알아서 해라 (하더라고요.) 사제품이라는 것을 알았으면 절대 이 제품을 구입하지 않았을 겁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균형이 맞지 않는 식탁과 의자를 산 이영식 씨도 반품을 요청했다 거절당했습니다.
반송비를 내라는 겁니다.
<인터뷰> 이영식(가구 구매 피해 소비자) : "교환하면 택배비를 또 우리보고 내라는 거예요. 가구를 그럼 제가 엄청 비싸게 사는 것 아니냐 물으니 '그럼 반품 못해준다. 교환 안 해준다'는 거예요."
소비자원에 접수된 가구 관련 민원은 한해 평균 2만 여 건.
특히 인터넷 구매는 2013년 3천 5백여 건에서 지난해 4천 백여 건으로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지민(한국소비자원 대구지원 조정관) : "(가구의 경우) 하자유무를 파악하기 쉽지 않고요. 반품비용 자체가 과다하게 발생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분쟁이 발생할 여지가 조금 많습니다."
소비자원은 배송 즉시 배송인 입회하에 하자 여부를 확인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비싼 값을 주고 산 유명 상표의 가구가 정품이 아니었다면 얼마나 황당할까요?
혼수, 이사철에 가구 새로 사는 분들 많으실텐데 관련 소비자 피해가 늘고 있어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오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3백 40만원을 주고 유명 브랜드 소파를 산 이우배 씨.
팔걸이 높낮이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아, 본사에 문의했다가 황당한 답변을 들었습니다.
정품이 아니라, 해줄게 없다는 겁니다.
소파를 판 가구점도 맞춤 가구 판매를 대행했을 뿐이라며 환불을 거부했습니다.
<인터뷰> 이우배(가구 구매 피해 소비자) : "(판매처에서) 제조공장 사장 번호를 주고 알아서 해라 (하더라고요.) 사제품이라는 것을 알았으면 절대 이 제품을 구입하지 않았을 겁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균형이 맞지 않는 식탁과 의자를 산 이영식 씨도 반품을 요청했다 거절당했습니다.
반송비를 내라는 겁니다.
<인터뷰> 이영식(가구 구매 피해 소비자) : "교환하면 택배비를 또 우리보고 내라는 거예요. 가구를 그럼 제가 엄청 비싸게 사는 것 아니냐 물으니 '그럼 반품 못해준다. 교환 안 해준다'는 거예요."
소비자원에 접수된 가구 관련 민원은 한해 평균 2만 여 건.
특히 인터넷 구매는 2013년 3천 5백여 건에서 지난해 4천 백여 건으로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지민(한국소비자원 대구지원 조정관) : "(가구의 경우) 하자유무를 파악하기 쉽지 않고요. 반품비용 자체가 과다하게 발생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분쟁이 발생할 여지가 조금 많습니다."
소비자원은 배송 즉시 배송인 입회하에 하자 여부를 확인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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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영 기자 a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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