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접근중…내일 새벽부터 영향권

입력 2016.10.04 (23:08) 수정 2016.10.04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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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18호 태풍 차바가 북상하면서 영남권도 곧 태풍영향권에 접어듭니다.

내일 새벽부터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예상되는데요.

부산 광안리 민락수변공원에 중계차 나가있습니다.

장성길 기자, 현재 상황 자세히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밤이 되면서 해안가를 중심으로 바람이 점차 강해지고 있습니다.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부산 앞바다에서는 높은 파도도 높게 일고 있어, 태풍이 점차 가까이 오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늘 저녁 7시를 기해 부산신항과 북항 등 부산의 모든 항만이 페쇄돼 선박의 입출항이 금지됐고 하역작업도 중단됐습니다.

어선 3천 8백여 척도 인근 항포구로 긴급 피항했습니다.

통영과 창원 등 경남 남해안도 오늘 오후부터 만 4천여 척의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부산을 비롯한 영남권은 내일 새벽부터 본격적으로 태풍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까지 50에서 150mm, 많은 곳은 250mm까지 강한 비와 함께 초속30m의 강풍이 불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태풍은 내일 낮 12시쯤 부산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내일 오전부터 낮까지가 가장 큰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부산시교육청은 내일 유치원과 초.중학교는 임시 휴업 조치했고, 고등학교는 재량 휴업하거나 등교시간을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민락수변공원에서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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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접근중…내일 새벽부터 영향권
    • 입력 2016-10-04 23:09:32
    • 수정2016-10-04 23: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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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호 태풍 차바가 북상하면서 영남권도 곧 태풍영향권에 접어듭니다.

내일 새벽부터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예상되는데요.

부산 광안리 민락수변공원에 중계차 나가있습니다.

장성길 기자, 현재 상황 자세히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밤이 되면서 해안가를 중심으로 바람이 점차 강해지고 있습니다.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부산 앞바다에서는 높은 파도도 높게 일고 있어, 태풍이 점차 가까이 오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늘 저녁 7시를 기해 부산신항과 북항 등 부산의 모든 항만이 페쇄돼 선박의 입출항이 금지됐고 하역작업도 중단됐습니다.

어선 3천 8백여 척도 인근 항포구로 긴급 피항했습니다.

통영과 창원 등 경남 남해안도 오늘 오후부터 만 4천여 척의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부산을 비롯한 영남권은 내일 새벽부터 본격적으로 태풍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까지 50에서 150mm, 많은 곳은 250mm까지 강한 비와 함께 초속30m의 강풍이 불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태풍은 내일 낮 12시쯤 부산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내일 오전부터 낮까지가 가장 큰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부산시교육청은 내일 유치원과 초.중학교는 임시 휴업 조치했고, 고등학교는 재량 휴업하거나 등교시간을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민락수변공원에서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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