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피해 확산…정부 ‘비상 1단계’

입력 2016.10.05 (12:12) 수정 2016.10.05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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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풍 '차바'로 거센 강풍이 불면서 남부 지방의 피해가 점점 늘고 있습니다.

정부는 비상단계를 가동 중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세중 기자, 지금까지 집계된 피해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국민안전처는 오늘 오전 11시 기준으로 공식 집계된 인명 피해는 실종 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제주항에 정박해있는 어선을 고정하려다 추락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며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정전 등 피해도 속출하고 있는데요.

강한 비바람으로 전신주 등이 쓰러지며 전국에서 12만 9천여 가구가 정전됐습니다.

경남에서 6만 4천여 가구, 제주에서 5만 2천여 가구가 정전됐는데 아직 절반 가까이 복구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집중된 폭우로 전남 여수 가구 한 곳이 침수되고, 전남 7개 시군의 농지 천백 헥타르가 잠겼습니다.

강풍으로 어선 한 척이 전복되고, 전국 수십 개의 가로수와 간판이 넘어지는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안전처는 중앙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며 피해 수습에 나섰습니다.

제주, 부산, 울산 등의 지역에 현장상황관리관을 보내 피해 상황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안전처는 가로등이나 고압전선 근처에 가지 말고, 집 안에서 기상 정보를 확인하며 안전하게 대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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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피해 확산…정부 ‘비상 1단계’
    • 입력 2016-10-05 12:14:20
    • 수정2016-10-05 12: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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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풍 '차바'로 거센 강풍이 불면서 남부 지방의 피해가 점점 늘고 있습니다.

정부는 비상단계를 가동 중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세중 기자, 지금까지 집계된 피해 상황 전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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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국민안전처는 오늘 오전 11시 기준으로 공식 집계된 인명 피해는 실종 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제주항에 정박해있는 어선을 고정하려다 추락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며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정전 등 피해도 속출하고 있는데요.

강한 비바람으로 전신주 등이 쓰러지며 전국에서 12만 9천여 가구가 정전됐습니다.

경남에서 6만 4천여 가구, 제주에서 5만 2천여 가구가 정전됐는데 아직 절반 가까이 복구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집중된 폭우로 전남 여수 가구 한 곳이 침수되고, 전남 7개 시군의 농지 천백 헥타르가 잠겼습니다.

강풍으로 어선 한 척이 전복되고, 전국 수십 개의 가로수와 간판이 넘어지는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안전처는 중앙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며 피해 수습에 나섰습니다.

제주, 부산, 울산 등의 지역에 현장상황관리관을 보내 피해 상황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안전처는 가로등이나 고압전선 근처에 가지 말고, 집 안에서 기상 정보를 확인하며 안전하게 대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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