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인이 뿌린 씨, 어린이 가슴에 싹트다
입력 2016.10.06 (07:39)
수정 2016.10.06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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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불길로 뛰어들어가 10여 명의 목숨을 구하고 숨진 28살 청년 고 안치범 씨 기억하시죠.
안 씨의 희생정신을 모교 후배 초등학생들은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요.
이 학생들이 쓴 손편지, 함께 보시죠 김민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녹취> 전시안(서울 신동초 6학년) : "그저 사람을 구하겠다는 마음으로 위험한 불길로 뛰어드시던 안치범 선배님을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사랑과 배려도 가르쳐줬습니다.
<녹취> 김주하(서울 신동초 6학년) : "비록 이 땅에 몸은 없지만, 아저씨가 사람들에게 베푼 사랑과 배려가 많은 사람의 마음속에 소중히 남아있기 때문이에요."
안 씨의 마지막 모습을 통해 희생의 의미도 알게 됐습니다.
<녹취> 권민준(서울 신동초 6학년) : "제가 너무 이기적이고 나만 살려고 하지는 않았는지, 저는 잊지 않고 항상 당신처럼 살려고 노력해보겠습니다."
초등학생 740명이 하나같이 편지지에 진심을 채워넣었습니다.
초인종을 눌러가며 대피시켰던 절체절명의 순간은 그림엽서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녹취> 소양호(서울 신동초 교감) : "의로운 뜻을 기리기 위해 편지를 쓰게 됐습니다. (편지가) 유가족들에게 전달되어서 큰 힘과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안치범 씨가 뿌린 씨앗은 어린이들 가슴에 사랑과 배려, 희생으로 싹텄습니다.
부치지 못한 손편지 740장은 유가족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불길로 뛰어들어가 10여 명의 목숨을 구하고 숨진 28살 청년 고 안치범 씨 기억하시죠.
안 씨의 희생정신을 모교 후배 초등학생들은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요.
이 학생들이 쓴 손편지, 함께 보시죠 김민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녹취> 전시안(서울 신동초 6학년) : "그저 사람을 구하겠다는 마음으로 위험한 불길로 뛰어드시던 안치범 선배님을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사랑과 배려도 가르쳐줬습니다.
<녹취> 김주하(서울 신동초 6학년) : "비록 이 땅에 몸은 없지만, 아저씨가 사람들에게 베푼 사랑과 배려가 많은 사람의 마음속에 소중히 남아있기 때문이에요."
안 씨의 마지막 모습을 통해 희생의 의미도 알게 됐습니다.
<녹취> 권민준(서울 신동초 6학년) : "제가 너무 이기적이고 나만 살려고 하지는 않았는지, 저는 잊지 않고 항상 당신처럼 살려고 노력해보겠습니다."
초등학생 740명이 하나같이 편지지에 진심을 채워넣었습니다.
초인종을 눌러가며 대피시켰던 절체절명의 순간은 그림엽서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녹취> 소양호(서울 신동초 교감) : "의로운 뜻을 기리기 위해 편지를 쓰게 됐습니다. (편지가) 유가족들에게 전달되어서 큰 힘과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안치범 씨가 뿌린 씨앗은 어린이들 가슴에 사랑과 배려, 희생으로 싹텄습니다.
부치지 못한 손편지 740장은 유가족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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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인이 뿌린 씨, 어린이 가슴에 싹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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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0-06 07:54:13
- 수정2016-10-06 08:24:16
<앵커 멘트>
불길로 뛰어들어가 10여 명의 목숨을 구하고 숨진 28살 청년 고 안치범 씨 기억하시죠.
안 씨의 희생정신을 모교 후배 초등학생들은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요.
이 학생들이 쓴 손편지, 함께 보시죠 김민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녹취> 전시안(서울 신동초 6학년) : "그저 사람을 구하겠다는 마음으로 위험한 불길로 뛰어드시던 안치범 선배님을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사랑과 배려도 가르쳐줬습니다.
<녹취> 김주하(서울 신동초 6학년) : "비록 이 땅에 몸은 없지만, 아저씨가 사람들에게 베푼 사랑과 배려가 많은 사람의 마음속에 소중히 남아있기 때문이에요."
안 씨의 마지막 모습을 통해 희생의 의미도 알게 됐습니다.
<녹취> 권민준(서울 신동초 6학년) : "제가 너무 이기적이고 나만 살려고 하지는 않았는지, 저는 잊지 않고 항상 당신처럼 살려고 노력해보겠습니다."
초등학생 740명이 하나같이 편지지에 진심을 채워넣었습니다.
초인종을 눌러가며 대피시켰던 절체절명의 순간은 그림엽서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녹취> 소양호(서울 신동초 교감) : "의로운 뜻을 기리기 위해 편지를 쓰게 됐습니다. (편지가) 유가족들에게 전달되어서 큰 힘과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안치범 씨가 뿌린 씨앗은 어린이들 가슴에 사랑과 배려, 희생으로 싹텄습니다.
부치지 못한 손편지 740장은 유가족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불길로 뛰어들어가 10여 명의 목숨을 구하고 숨진 28살 청년 고 안치범 씨 기억하시죠.
안 씨의 희생정신을 모교 후배 초등학생들은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요.
이 학생들이 쓴 손편지, 함께 보시죠 김민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녹취> 전시안(서울 신동초 6학년) : "그저 사람을 구하겠다는 마음으로 위험한 불길로 뛰어드시던 안치범 선배님을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사랑과 배려도 가르쳐줬습니다.
<녹취> 김주하(서울 신동초 6학년) : "비록 이 땅에 몸은 없지만, 아저씨가 사람들에게 베푼 사랑과 배려가 많은 사람의 마음속에 소중히 남아있기 때문이에요."
안 씨의 마지막 모습을 통해 희생의 의미도 알게 됐습니다.
<녹취> 권민준(서울 신동초 6학년) : "제가 너무 이기적이고 나만 살려고 하지는 않았는지, 저는 잊지 않고 항상 당신처럼 살려고 노력해보겠습니다."
초등학생 740명이 하나같이 편지지에 진심을 채워넣었습니다.
초인종을 눌러가며 대피시켰던 절체절명의 순간은 그림엽서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녹취> 소양호(서울 신동초 교감) : "의로운 뜻을 기리기 위해 편지를 쓰게 됐습니다. (편지가) 유가족들에게 전달되어서 큰 힘과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안치범 씨가 뿌린 씨앗은 어린이들 가슴에 사랑과 배려, 희생으로 싹텄습니다.
부치지 못한 손편지 740장은 유가족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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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mc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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